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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무렵...

형네 커플과 가평으로 여행을 떠났다

첫날은 늦게 도착한지라... 고기궈먹고 잤다 ㅋㅋ

다음날 일정은 '아침고요수목원' 

가을이라 단풍놀이나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붐빌것같아

서둘러 준비했다

다행히 늦지않았는지 주차할곳도 있고 사람도 많지 않았다

입구에 기프트샵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본격적으로 수목원 구경을 한다...

정말이지 단풍이 새빨갛게 물들었다 ㅋㅋㅋ 

형이 찍어준 사진인데....

보기드물게 사이좋아 보인다 ㅋㅋㅋ 

아침고요수목원...

한번쯤은 와볼만 한 곳이다

즐겁게 놀았으니... 닭갈비먹으러 고고씽~

제주도 여행 prologue 보러가기 

http://mementary.tistory.com/34

오후2시쯤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예약한 렌트카를 수령 후

가보고싶어했던 행선지 중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곳부터 알아보았다

러브랜드 ㅎㅎ

비추한다 ㅋㅋ

덥기도 무지 더웠는데 쉴만한 그늘도 없고

입장료에 비해 볼거리가 없다

호기심에라도 간다면 말리고싶을정도...

돈은 아깝지만 이런곳에서 시간을 보내는건

낭비라고 생각해서 1시간도 못되어 나왔다

다음으로 간 곳은 애월한담공원 

하늘의 구름과 풍경이 너무 이뻤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도 드물었다

여유롭고 한적한 이쁜바다였다

근처에 커핀그루나루가 있어

스무디를 마시며 휴식 후

다음 행선지로 출발했다

신창풍차해안도로로 갔다

풍차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바람이 굉장했다

치마와 머리가 날려 사진을 찍기 힘들정도....

하지만 풍경은 그림같았다

처음 맞이하는 풍경에 한참동안 둘러보았다 

이국적인 풍경에 재미나게 둘러본 후

해안도로를 나와서

성이시돌목장으로 향했다

근처에 거의 왔다고 생각했을때

목초지같은 풍경이 보였지만

입구를 찾기 힘들었다

한참을 돌다가 그냥 포기하고

다음목적지로 차를 돌렸다

대포주상절리에 도착했다

뉘엿뉘엿 해가 지기시작했고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파도가 만든 주상절리 답게

절벽에 파도가 부딪혀 부서지고

물보라가 안개처럼 일었다

살면서 한번쯤은 봐야할 풍경이었다

해가 지고 이곳을 나서게 됐고

근처에 예약한 펜션으로 향했다

펜션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저녁을 먹기위해 서귀포시에 있는

매일올레시장으로 갔다

저녁메뉴는 회를 비롯한 먹거리들..

일단 회를 사기위해 둘러보았다

저녁거리를 사기위해 나온 관광객들이

바글거렸지만 특별히 사람이 많은

횟집이 있어 가보니 황금어장이라는

대기표를 받아야 회를 뜰수있는 곳이었다

정말 신선하고 맛나보여서

이곳에서 회를 떠가기로 결정!

회를 기다리는 동안 이 시장에서 유명한

꽁치김밥을 사러갔다

우정회센타라는 곳에서 꽁치김밥을 파는데

미리 검색한 블로그 글들에서

회는 다른곳과 별차이가 없다고 해서

꽁치김밥만 사러간다 ㅎㅎㅎ

가격도 저렴하고 재미난 비쥬얼...

사진을 못찍었다 ㅋㅋ

김과 밥 그리고 꽁치구이로

김밥을 만들어서 특이했다

신선한 회와 꽁치김밥, 마실거리를

사서 펜션으로 복귀했고,

제주여행의 첫날을 마무리하며

즐거운 저녁식사를 했다

이튿날 기상 후 짐을 챙겨

다시 여행을 떠났다

펜션에서 가까이 위치한 천지연 폭포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조용하고 신선한 공기가 좋았다

상쾌하게 산책을 하고

다음 행선지인 쇠소깍으로 향했다

쇠소깍에선 투명카약을 타기로 계획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오늘은 운영을 하지않았다

아쉬운마음에 근처를 돌며 풍경을 즐겼다 ㅎㅎ

쇠소깍은 드라마 '추노' 촬영지이기도 했다

기이한 모양의 바위계곡에서 한참을

찰칵거린 후 이동했다

어제는 제주동쪽을 돌아봤고

오늘은 점점 서쪽으로 이동중이었다

표선비치해변

여긴 그냥 해변이다 ㅎㅎ

그냥 해변이라 별다른 감흥이없다

잠깐의 휴식 후 다시 출발~

우도로 들어간다

성산항에 주차를 하고

배를타고 들어갔다

우도에 도착하면 선착장 앞에

스쿠터를 빌려주는 상가들이있는데

이곳에서 스쿠터를 빌려서 여행하면 편하다

돌아가는 배시간을 고려해

2시간을 대여했고 씽씽 달리기 시작했다

때묻지 않은 풍경들이 이국적이었고

맘에드는 장소가 나오면 바로

스쿠터를 세워 그곳을 즐기면 된다

스쿠터로 우도를 둘러보기엔

2시간이면 충분했다

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이었다

우도를 떠나 다시 성산항으로 돌아와

차를 달려 도착한 곳은.. 만장굴이다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동굴 입구까지

걸어가는동안 땀이 멈추질 않았다

그런데...

동굴로 들어서자 한기가 느껴진다

닭살이 돋기시작한다

신기하다 ㅎㅎ

동굴구경 내내 춥다라는 말을 

입에달고있었다 

한여름에 자연이만든 추위에

신기한것 말곤 특별한 동굴은 아니었다

어려서 강원도쪽 동굴을 여럿 다녀본

입장에선 크게 특별할것이 없엇다

동굴을 나오자 다시 푹푹 찐다

다음목적지는 월정리해변이었지만

너무 더운나머지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가기로하고 이동했다

김녕해수욕장

월정리 해수욕장을 가보진 않았지만

이곳으로 오길잘했다고 입을모아 말했다

사람도 적고 물도 맑았다

노을지는 경치도 완벽했다

한동안 둘이서 재미나게 물놀이 후

찰칵거리기 시작한다

계속해서 찰칵거린다

그렇게 해가졌고...

근처에 예약한 펜션으로 가서 짐을 풀고

흑돼지를 먹으러 삼양으로 이동했다

딱히 검색하거나 맛집을 알아본건 아니었고

지나가다 보이는 고기집으로 갔다

칠돈가 삼양점...

여사장님이신지 무지하게 친절했다

처음먹어보는 흑돼지라고 하니

처음부터 먹는내내 구어주시며

맛있게 먹는 법을 계속해서 권해주셨다

정말 맛있고 기분좋게 먹었다

배도부르고 산책할겸 근처에 있는

삼양검은모래해변으로 갔다

모래가 검다는데...

밤이라그런지 대단해보이진않았다

해변을 걸으며 산책도하고

사진도찍고 신나게 놀면서

제주도 두번째밤을 마무리했다

셋째날이 밝았고

점심 비행기라 서둘러서 길을 나섰다

멀지않은곳에 위치한

사려니숲

이른아침이라그런지 주차장에

차가 별로 없었고 입장료도 따로 받지 않았다

입구에서 얼마 못가서 발견한 고라니^^

반갑고 신기했다

얼마동안 우리를 경계하더니

휘릭~ 하고 사라져버렸다

기분좋게 산책을 시작했다

정말 울창한 숲이었다

한참을 걷다가 발걸음을 돌렸다

초록의 숲은 너무 좋았지만

시간이 정해진 우리에겐 끝이 없어보였다

제주시로 향하는 길에

도로변 목장에서 풀을 뜯는 말을 발견!

몸매가 이쁘고 라인이 잘빠졌다 ㅎㅎ

사진을 찍고 생각난김에

말고기를 먹으러 간다ㅋㅋ

근처 고우니가든으로 향했고

시간이 없어 육회로 시켰다

맛있긴했지만

엄청난 맛은 아니었다

소고기 육회와 비슷했다

말고기를 시식 후 제주시에 위치한

재래시장으로 가서 오메기떡을 샀다

검색해서 찾아간 만큼 유명했고

시식으로 먹은 떡은 정말 맛있었다

가족과 직장 등 생각나는 지인에게

선물하기위해 마니마니 샀다

하지만 집에와서 냉동 후에 먹었을땐

시장에서 먹은 그맛이 아니었다

오메기떡은 얼린후에 녹여먹으면

찰떡아이스맛이 난다고 뻥치는

블로그가 많은데...

절대 그런 맛은 기대할수없다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여정인

재래시장을 둘러본 후 공항으로 갔고

렌트카를 반납후 김포공항으로 복귀했다

처음가보는 제주는

정말 인상깊게 아름다웠고

다시 가고싶을만큼 기분좋은 여행이었다

제주도 여행 본문 보러가기

http://mementary.tistory.com/2

튀튀와 두번째로 맞이하는 여름이다

작년 6월 사귀기 시작한 후로

노팸 계모임을 여러번 다니면서

휴가를 대신했었는데...

올해는 단둘이 휴가를 계획하기로 했다

장소는 제주도!

튀튀는 여러번 가본곳이지만

난 처음가보는 곳이었다

예전부터 가보고싶던 곳이라

실패없는 여행이 되길 바라며

꼼꼼히 준비하기 시작했다

수집한 결과

가볼만한 여행지로는

-애월한담공원

-신창풍차해안도로

-성이시돌목장

-오설록

-소인국

-러브랜드

-여미지식물원

-천제연폭포

-대포주상절리

-엉또폭포

-천지연폭포

-쇠소깍

-원앙폭포

-표선비치해변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우도

-용눈이오름

-산굼부리

-만장굴

-월정리해변

-김녕해변

-삼양검은모래해변

-사려니숲

등이 있었고 밝은색으로 표시한 곳을 다녀왔다

먹거리는 주변에 다녀온 지인에게

추천받아서 계획했고

-고우니가든 말고기

-성산올레회국수

-우정회센타 꽁치김밥

-칠돈가 흑돼지

-오메기떡

등을 먹고 올 수 있었다

2박3일간  제주를 모두 돌아보기 보단

편히 쉬고 맛있는 음식 먹으며

무사히 돌아올 수 있는 여행이길 바랬다

제주도 여행 본문 보러가기

http://mementary.tistory.com/2

대학때 2차례에 걸쳐 인턴을 한 설계사무실이 있다

양재동 일동제약 사거리에 있는 사무실...

그리고

대학 졸업후 첫직장으로 양재 시민의숲 근처 설계사무실을 다녔다

양재동으로 3년간 두군데 사무실을 출근하다보니

몇군데 맛집을 알게되었는데...

일동제약사거리에 있는 '느린마을양조장'

이곳이 대박이다

술과 안주 모두 맛있는 곳

서울에 여러 지점이 있지만 양재가 본점이다

지하와 1층은 술집이고 2층부터는 배상면주가의 사무실이다

아마도 술에 대한 연구를하는 연구소나 영업사무실일듯싶다

지하는 술을 직접 만들고 숙성 시키는 곳으로

주로 막걸리를 숙성시키는데 숙성기간별로 다른 맛을 제공한다

도심속에 작은 양조장이랄까....

ㅋㅋㅋ 내가 배상면주가 홍보사원은 아니니... 술집자랑은 여기까지!

오늘은 튀튀와 이곳을 방문한다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양조장'

카운터 옆에는 시판중인 술과 아직 연구중인 술 모두 판매하고있다

지하층 인테리어....

한국식 술펍이라는 분위기를 잘 표현한다

튀튀는 분위기에 먼저 취한듯...

술도 맛나고 안주도 맛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메뉴를 개편했는지

안주가 비싸지고 즐겨먹던 메뉴가 보이질 않았다....(사진속 저메뉴...)

암튼 갈때마다 언제나 즐거운 술집이다

오늘 5월19일은 형의 결혼식이다

튀튀와 함께 결혼식장으로 고고~

대절한 버스안에서 즐거이 인증샷!

올해 서울시에서 공고한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은 4.11(목) ~ 4.21(일)까지이다 

지난밤 철야를 하고 일찍 퇴근한 나는... 주말보다 평일이 사람이 없으니깐

오늘 가는게 나을거야... 하는 마음에 피곤한몸을 이끌고 여의도로 고고!

하지만... 여의도에 사람들이 없다.....

단 한명도...

심지어 춥기까지하네?!

오늘.... 4월 11일 아닌가?

맞는디.... ㅋㅋㅋ

그제서야 보인다... 꽃이....

꽃이 안폈다... ㅜㅜ

아놔 이런 망할....

몸은 몸대로 피곤하고 마음은 마음대로 억울했다

춥고 배고프고 대략난감이다...

그래도 오늘은 서울시에서 공고한 엄연한 벗꽃축제 첫날이다

우리는 축제를 즐기리.....

벗꽃은 없지만 인증사진은 찍는다 ㅋㅋㅋ

따뜻한 곳을 찾아 아이에프씨몰로 고고!

허기진 배를 고구마라떼로 채우면서 휴식~

형의 웨딩촬영이 있는날이다

스냅사진도 찍어줄겸 튀튀와 함께 구경가기로 했다

드레스를 입은 예비형수님의 스냅사진을 찍으며 간간히 

튀튀의 사진도 찍어주었다 ㅋㅋㅋㅋ

스튜디오라서 역시 촬영용 소품이 많다

아무데나 서있는 모습을 그냥 찍기만하면 의도한듯 잘나온다

튀튀도 본분을 잊지않고 찰칵거리며 형네 커플을  찍어준다

컴터로 볼땐 해상도가 좋고 초점도 잘맞아보이는데

이놈에 블로그가 이미지를 올리기만하면 화질을 잡아먹는다 ㅋㅋㅋ

블로그 고질적인 문제같다

암튼 좋은 추억, 이쁜사진 많이 남긴 즐거운 하루였다

즐거운 주말 튀튀와 서울나들이를 나왔다

전통건축관련 연구소에 몸담고 종로를 간간히 오가며 경복궁을 가까이 접하고 있었지만...

튀튀와 함께 간건 처음이었다

표를 끊고 입장하기전 흥례문 앞에서 한컷!

근정전이다...

그냥보면 아.. 단청이 화려하구나... 하겠지만

근정전 천정의 화려함은 단청보다는 공포에 있는것같다

근처 행각에서 한컷!

후원에서 한컷!

간단히 경복궁 구경을 마치고, 코엑스 김치박물관으로 향했다

사실은 박물관에서 종사중인 지인에게 초대받았다 ㅋㅋ

박물관은 풀무원에서 운영하는듯했고

여러 종류의 김치들, 여러 지역의 김치들이 한데 모여있었고 볼거리가 다양했다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도 있었는데 단체신청을 해야하는것 같았다

김치박물관을 나오며 한컷!

서울은 주말에 할거리와 구경거리들이 많은것 같아 좋으다~

이번주는 63빌딩 데이트다

너무나도 오래된 건물에 스카이라운지 빼면 뭐 볼거 있겠나? 하고 생각했지만

알아보니 빌딩안에서 이것저것 할것들이 여럿 있었다

그래서 패키지로 나온 빅3를 구매하여 데이트를 시작하였다

멀리... 수많은 인파 속에서....

튀튀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화장실을 다녀오고 있다

깔끔한 기분으로 아쿠아리움에 입장!

튀튀가 왠지 가벼워보인다...

ㅋㅋㅋ 기분탓일거야

아쿠아리움을 함께 온건 처음이라 서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출구로 나오면서 기념품샵에서 한컷!

다음 코스로 스카이아트

뭐 그냥 전망대였다

한시간정도 사진찍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더이상 할게 없어서 내려왔다

야경은 참 이뻤다 ㅋㅋㅋ

다음으로 마리오네트 공연인데

사진찍으며 기다리는 중... 

마리오네트 공연 입장해서 한컷!

가벼운 공연이었다

기대없이 봤지만 내용도 있고 재밌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생각보다 알찬 63빌딩 데이트였다

튀튀의 졸업식이다

망할놈에 연구소 덕분에 어제도 철야를 했다

점심시간을 틈타 사정을 이야기하고 졸업식으로 향했다

이 인증샷 한장을 위해 방배동에서 전농동까지 택시를 달렸다

튀튀가 기뻐하니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다시, 빌어먹을 연구소로 복귀해야한다 이런... 망할 직장같으니라고...

영화감독인 팀버튼의 작품들을 전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4월 까지 전시였지만 불확실한 주말휴식에 시간될때 가기로 마음먹고 출발

사실 전시회나 미술관같은 것에 취미는 많이 없지만

튀튀가 예술적인걸 좋아한다

연극, 뮤지컬, 전시, 공연 같은거 무지하게 챙긴다 ㅋㅋ

그래서 나도 한번 발이나 담궈볼까하고 가게되었다

생각해보면 팀버튼이 만든 영화는 나도 놀랄정도로 많이 보아왔었다... 

영화감독을 따라서 영화를 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나마 판타지스런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많이 봤던것같다

전시회는 덕수궁옆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고

예상했듯이 사람이 바글거렸다

전시된 작품들은 사진촬영이 불가했다 

그래서 인물촬영 ㅋㅋㅋ 

전시는 영상과 스케치등으로 구성되었고...

수없이 많은 팀버튼의 결과물을 나게한 습작들이 멋있어 보인 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