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튀튀와 만남 이후로
2014년 부터 매년 해외여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중국
2015년 호주, 뉴질랜드, 태국
2016년 필리핀
2017년 일본

올해는 연말여행을 계획했는데
처음에 후보지로는 미국과 유럽, 터키.. 등이었고
최종적으로 유럽으로 결정이 되었다

유럽여행은 보통 여름이 성수기지만 
겨울 유럽여행도 볼거리가 많아 보였다
특히 크리스마스 한달 전부터 유럽 전지역에서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리는데 이색적인 풍경과 먹거리들이
유럽여행으로 마음을 굳이게 한 것같다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리는 도시들 중에서 유명한 곳들 중
프라하를 선택했고 체코 프라하를 중심으로 주변나라와 도시들을
랜트카로 여행하기로 했다
한달남짓 여행계획을 짜고 드디어 D-day

아래서 부터 작성되는 본문은 여행동안 튀튀가 쓴 여행일기이다


2018년 12월 7일


오빠는 수원에서 6시40분출발 버스를 탔고, 
나는 6시 50분출발인줄알고 부천 터미널엘 갔더니 
7시반차가 제일 빠른차더라
근데 그게 시흥도 찍고 제2터미널까지 찍고 
제1터미널로 가니까 2시간반~3시간이나 걸린다네
(예상도착시간 10시로 되어있었음)
그래서 급 지하철타고 가기로 하고 
7호선☞인천1호선'☞공항선 타고 갔더니 
1시간정도 걸려서 8시15분쯤 인천공항 3층에서 오빠만남

 

 

짐을 나눠서 정리하고, 짐을 부치고 
면세점을 쇼핑할지 저녁을 먹을지 고민했는데 
면세점이 9시반까지라서 그냥 여유있게 저녁이나 먹기로함
그런데 식당도 9시반까지임
그래서 3층은 포기하고 지하1층갔다가 1층을 갔더니 
비비고가 영업을하고 있어서 육개장에 공기밥추가해서 
든든하게 마지막 한식을 먹음

 

 

그리고 보안검색대에서 거쳐서 면세점으로 향했다
면세점이 많이 문을 닫았는데 하는곳도 있더라
화장품사고 탑승시간이 거의다되어서 비행기타러감

 

 

 

기내에서 밥 2번먹고 몬스터호텔보고 피쉬파이터 게임하니까 터키도착
환승 검색대 줄길었음

보안검색대 지나고 나와서 면세점 좀 구경하면서 쉬면서 시간때움

 

 

탑승수속 시간이 다되어 프라하로 가는 비행기타러감

 

 

 

 

또 자고 밥먹고 게임하다가 프라하도착

 

 

현지시간 9시 20분쯤도착

 

 

짐찾고나니까 10시좀 넘음

유심꼈는데 안됨
현지에서 로밍차단하고와서그러는데 몰라서 1시간버림

 

 

차랜트하고 출발할때가 11시반넘음

 

 

 2시간반정도 운전해서 체스키크롬로프 도착

체스키크롬로프 도착해서 숙소 찾아감

 

 

우리숙소는 2층이었고 3층까지 복층으로 쓰는 구조였음
첫인상은 너무 좋다 였음

 

욕실에서 진한 베리향이 나서 달달해서 좋았는데 나중엔 질릴정도였음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집주인과 인사하고 
당부말을 듣고 나서 짐을 옮긴뒤 빨리 밖으로 나감

 

한 5~10분정도 걸어서 메인거리입구로 간것같음

 

망토다리도 보고 이발사의 다리도 지나서 체스키성으로 갔다

 

 

성입구 해자에 곰은 안보였고 타워 입구에 거의다왔을때 비가 내리기시작
타워입장료가 1인당 100코루나인데 돈이 부족해서 카드결제하고 올라갔음

 

 

올라가는 계단 엄청 좁고 가파름

 


올라가서 보니 경치 짱!!  

 

 

 

비는 막 오는데 기분좋아서 사진찍고 내려옴
내려오니까 비그쳐있음 

 

 

이제부터 체스키 구경 시작함
망토다리도 올라가서 사진찍고..

 

 

여행하는 어떤 여자애 사진도 찍어줌
노을질때가 예뻐서 사진 막 찍고나니까 금방해가짐

 

 

환전소가서 50유로환전함
그리고 마리오네트 인형 구경하다가 
비싸서 맘접고 마트로시카집가서 300코로나주고삼
마그네틱 가게가서 70코로나주고 자석도 삼

 

 

그리고 레스토랑가서 저녁먹을랬는데 이번여행 첫 크리스마스마켓 발견!

 

 

크리스마스마켓에서 핫펀치사먹고, 브람브락 사먹고
배차버려서 소세지집에서 소세지랑 맥주2병사와서 집옴

 

 

 

숙소와서 영화한편보면서 맥주마시려고했는데 
미친듯이 잠이 쏟아져서 부랴부랴먹고 잤는데 
현지시간 새벽 3시에 깸 
목말라서 차에서 물가져달라고 하고는
심야 드라이브하고 들어와서 인스타도하고 그러다 5시쯤 다시잠

'Family > 2nd year_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August_싸이 흠뻑쇼  (0) 2018.08.22
July_가평 캠프통아일랜드  (0) 2018.08.13
June_아침고요수목원  (0) 2018.06.17
March_새로운가족 미니 컨트리맨  (0) 2018.03.08
블로그 이미지

스폰지윤

mementary _ ( Memory + Documentary ) 스폰지 커플의 추억을 기록하는 공간

,

몇주간 이어진 무더위로 밤잠을 설치고 기상한 목요일 아침

 

알람을 끄며 확인한 튀튀의 카톡

 

 

어제밤 잠이 오지않아 인터넷하던 중 알게 되었다는

 

2018 싸이 흠뻑쇼

 

 

죽기전에 꼭 가봐야하는 콘서트 중 하나라는..

 

내일모레 인천에서 공연인데 관심있냐는 질문..

 

아무리 그래도 내일모레 공연인데 이틀전에 가는게 가능?

 

티켓은 있고?

 

 

여러가지 질문이 머리속을 스쳤지만

 

튀튀가 이어서 보내준 싸이흠뻑쇼 후기 블로그는

 

내심 티켓이 있다면 가고싶은 생각이 들게끔했다

 

 

어제밤 중고나라에 올라온 티켓들 정보를 알려주며

 

나를 꼬시는데.... ㅎㅎㅎ

 

 

평소에 좋아하는 가수이기는 했지만

 

콘서트까지 갈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

 

살짝 고민은 했지만...

 

이내 가자고 결론이났고

 

중고나라를 뒤져서 티켓을 알아보았다

 

 

싸이 흠뻑쇼는 스탠딩과 지정석(좌석)의

 

가격구분이 없었다

 

히트곡 대부분이 신나는 댄스곡이어서

 

앉아서 즐기는 콘서트는 아니란 뜻이다

 

실제로 다녀온 후기들을 보면

 

싸이 흠뻑쇼의 진리는 스탠딩이라고한다

 

 

 

하지만 싸이공연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이 있었으니

 

공연시간이 3시간이고 앵콜공연이 1시간 이상이라는...

 

고로 스탠딩석은 4시간 넘는 시간을 서있어야하고

 

입장대기시간을 추가하면 5시간을 넘게 서있어야한다는 결론

 

 

체력이 안될거라고 판단한 우리는 지정석으로 마음을 굳혔고

 

지정석을 티켓 위주로 알아보았다

 

 

R석 기준으로 정가티켓은

 

스탠딩과 지정석 모두 1매에 121,000원

 

하지만 중고나라에는 프리미엄이 붙어서 140,0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었다

 

 

정상적인 티켓은 이미 매진상태라 어쩔수없이

 

중고거래를 하기로하고 판매자에게 거래 약속을 잡았다

 

퇴근 후 약속장소로 가서 2매를 거래 했다 ㅋㅋㅋㅋ

 

아주 빠빳하게 보관이 잘 된 티켓이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자세히 보니 스탠딩 티켓이었다

 

뭔가 착오가 있었지만 판매자의 게시글에는 티켓사진을 올려서

 

스탠딩티켓임을 공개했었기에 확인하지 않은 우리 책임이컸다

 

 

음... 그냥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내일모래 공연인데 스탠딩 티켓이라도 구한게 어디냐...ㅎㅎ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중고나라를 들어가보니

 

티켓 판매자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것이아닌가...

 

심지어 원가 이하로 떨어진 티켓도 나온다

 

 

이런...

 

그렇다면 지정석을 구할 수 있는 기회

 

 

밤이 늦어 그냥 자고 다음날 검색을 했는데

 

지정석은 나오지 않고 계속 스탠딩만 올라온다

 

 

가격은 낮아져 있는 상태라 좀 더 좋은 자리로

 

옮기기를 시도 해볼 생각으로

 

지금 가지고있는 티켓을 팔고 좋은자리로 구매를 시도했고

 

판매자와 구매자를 모두 약속잡아

 

그날 밤 퇴근 후 거래를 성사시켰다

 

 

의도치않게 판매는 어제 산 티켓 금액그대로 팔고

 

구매는 원가 이하 금액으로 사게 되었다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와 다음날 콘서트를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콘서트 당일 아침

 

기상했는데 어제 실시간 거래를 위해

 

중고나라에 '싸이'라는 검색어로

 

새글이올라오면 알림이 오게 설정해둔 탓에

 

무수히 많은 알림이 와있었고

 

지정석 티켓들도 몇장 보였다

 

 

고민 끝에 지정석 판매자에게 연락했고 바로 찾아간다고

 

예약을 걸어두고 나는 춘복이를 타고 출발했다

 

내가 출발하고 그시간에

 

튀튀는 집에서 어제 마지막으로 산 티켓을 판매한다 ㅎㅎ

 

운좋게도 구매자가 나타났고,

 

내가 지정석 티켓을 구매하고 돌아오는 시점에

 

튀튀도 스탠딩 티켓을 판매하게 되었다

 

 

우리 손에 두번의 스탠딩 티켓이 오고간 후에 

 

지정석 티켓을 손에 쥐게 되었고

 

계산을 해보니 1장에 7만원정도에 산 것같았다

 

무지하게 기분이 좋았다 ㅋㅋㅋ

 

 

 

이제는 콘서트 갈 준비를 했다

 

틈 날 때마다 콘서트 준비물을 검색했는데

 

드레스코드는 블루라서 파랑으로 입어야 하고

 

물이나 음료 등 먹을것들을 챙겨야하고

 

마치고 나서 몸을 닦을 수건과

 

쏟아지는 물을 막아줄 캡모자가 필요했다

 

그리고 제일 필요한건 아쿠아슈즈라고했다

 

샌들이나 슬리퍼는 물에 젖은 발로 뛸 때

 

미끄러졌다는 후기가 많았고 

 

아쿠아슈즈가 편했다고 했다

 

 

또하나 레쉬가드...

 

속옷까지 젖을 정도로 물을 맞게 되는데 

 

수영복을 입고가면 편하다고 하는 후기

 

 

드레스코드를 제외한 모두를 반영해서 준비했다 

 

 

결론적으로 공연을 다녀온 지금 드는생각은

 

레쉬가드를 입은사람은 드물었다...ㅡㅡ

 

그냥 파랑색 티셔츠를 입고갔어야했다는

 

후회를 잠깐 했다 ㅎㅎ

 

그렇지만 아쿠아슈즈는 정말 신의 한수였다

 

콘서트 특성상 점프하는 시간이 많은데

 

다른 신발들은 많이 불편해보였다

 

 

 

그렇게 공연보러 갈 준비를 마쳤고,

 

싸이를 상징하는 6시 42분 공연이 시작되고나서는

 

4시간동안 신나게 놀아야하기 때문에

 

5시쯤 배를 채우기로 했다

 

 

피자를 시켜 한판을 깔끔하게 비운 뒤 

 

핑핑이를 타고 출발~

 

 

핑핑이를 타고 가던지 춘복이를 타고가던지

 

25분정도 걸린다고 네비게이션에 나왔는데

 

돌아올 때 몸이 젖은채로 춘복이를 타는 것도 불편했고

 

3만명의 관중이 한번에 빠져나왔을때..

 

도로는 혼돈의 카오스가 될 것이 뻔해서

 

핑핑이를 선택했다

 

 

 

부천을 출발해 인천으로 접어 들었을때

 

탁월한 선택임을 눈으로 확인했다

 

콘서트가 열리는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을 향하는

 

수 없이 많은 차량들로 인한 정체가 심했고

 

 

우리는 핑핑이를 타고 요리조리 빠져나와

 

예정된 시간에 콘서트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시간은 5시 40분정도

 

이미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고

 

이곳은 축제 분위기였다

 

 

싸이 흠뻑쇼는 부산, 대구, 서울(3회), 대전을 거쳐

 

이곳 인천을 이어갔고 다음주에는 광주공연이 있다

 

 

2018년 싸이 흠뻑쇼 중 가장 규모가 큰 공연이 인천이고

 

약 3만명정도 관람한다고 했다

 

 

수 많은 인파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우여곡절 티켓도 싸이 풍선 앞에서 한컷~

 

 

 

 

싸이 캐릭터 풍선 말고도

 

싸이 흠뻑쇼 티켓의 일러스트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있었다 

 

 

 

 

싸이 입간판도 인기가 많다 ㅋㅋㅋ

 

 

 

여러 포토존에는 사진을 찍기위해

 

줄이 길게 늘어져있었고 우리는 포기하고 돌아섰다

 

 

사람들이 많아지자 자연스레 조급해진다

 

입장을 서둘렀고 입구를 찾아보았는데

 

스탠딩 출입구는 이미 줄이 길게 늘어져있었다

 

 

 

 

 

우리가 갈 곳은 지정석 출입구

 

ㅎㅎㅎ 줄이 없다

 

 

 

대기없이 바로 입장

 

 

 

입장을 하자 생수와 안내지, 비닐가방, 우의를 준다

 

받은 것들을 모두 비닐가방에 때려넣고 찰칵~ 

 

 

 

 

진입로 부터 스탠딩과 지정석은 구분되었고

 

관람객 수가 확연히 차이났다

 

파랑색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스탠딩 관객은

 

수 없이 길게 늘어진 대기열에 한참을 기다린듯 지쳐있었다

 

 

 

 

반면 지정석은 대기하는 사람 1도없이

 

바로 자기자리로 향하고 있었다

 

 

 

 

 

 

 

공연을 보고난 후인 지금생각해도

 

스탠딩이 아닌 지정석을 선택한 것이

 

탁월했다고 생각한다

 

공연 전 입장부터 공연 도중을 생각해도

 

모든면에서 지정석이 좋았다

 

 

 

경기장 내부로 들어서자

 

지정석 밴치가 보였고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있었다

 

 

 

 

공연시작 50분 전 정도라서 무대는

 

싸이 음악을 틀어놓고 공연준비중이었다

 

 

 

아직 스탠딩 관객들은 입장을 하지 못하는가보다

 

 

 

6시가 조금 넘었을 때 스탠딩 관객들이 열지어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리자리는 앞에서 6번째열 9번 10번자리였다

 

앞자리를 찍으니 5-9인듯...

 

 

 

 

맨앞열  난간 앞에는 물을 뿌려줄

 

펌프와 분사기가 설치되어있었고

 

멀리 스키장에서 본 눈만드는 기계가 설치되어있었다

 

 

 

 

 

당연히 온도가 높아 눈이아닌 물이 뿌려지는데

 

굉장히 많은 물이 분사될 거라는 확신이 드는 기계다ㅎㅎ

 

 

 

남은시간은 40분정도

 

챙겨온 맥주와 안주를 꺼낸다ㅋㅋ

 

 

 

튀튀와 콘서트를 보러오는 건 처음이라

 

모든게 새롭고 즐겁다

 

공연장에 앉아서 먹는 맥주도 맛난다

 

곧 맥주가 바닥났고 나는 혹시몰라서

 

맥주를 더 사놓기위해 외출을 다녀오기로 했다

 

 

나가는 중에 찍은 경기장엔 계속해서 관객들이 몰려든다

 

 

 

 

 

경기장 내부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지만

 

경기장 밖은 아직도 수 많은 스탠딩 관객들이 대기중이다

 

 

 

외부 광장에는 많은 푸드트럭이 있었고

 

포장마차들도 몇몇 보였다

 

 

 

간단히 500미리 맥주 두캔을 사서

 

튀튀에게로 복귀한다

 

 

잠깐 다녀온 사이에

 

많은사람들이 자리를 채우고있었다

 

 

 

 

 

 

 

 

2018년 8월 18일 오후 6시30분

 

하늘은 카펫처럼 얇고 넓은 구름으로 가득했다

 

 

 

 

 

공연시간이 다가오자

 

무대에 밴드들이 위치했고 긴장되기 시작한다

 

 

 

 

 

 

올해 공연 중 가장 큰 규모이자

 

가장 많은 관객들의 관람으로 인해

 

입장이 지체되어 공연 예정시간인 6시 42분이

 

조금 넘어서 인트로 방송이 나오기 시작했다

 

 

 

인트로 방송에 이어

 

드디어 싸이 등장 영상이 나온다

 

 

 

 

나오자마자 부른 첫곡은 롸잇나우

 

 

 

약속이나 한 듯 모두 열광하며 들고일어나 뛰기시작 ㅋㅋ

 

사진찍기 위해 멈춰선 나는...

 

그들을 보며 진짜 미친것 같다는 생각을 잠깐했다ㅋㅋㅋ

 

 

첫 노래 부터 터지는 폭죽 

 

 

 

싸이 공연은 물대포와 폭죽을 아끼 지않았다

 

바로 이어지는 물대포...

 

 

 

물대포가 쏴지는 동시에

 

3만관객이 흥분의 도가니 ㅋㅋㅋ

 

모두 흠뻑젖어서 뛰며 노래를 따라부른다

 

 

첫노래를 마치고

 

싸이가 소개 멘트를 하고

 

공연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는 바로 노래 시작

 

노래는 보통 3곡정도 이어서 부르고 쉬는 패턴이다

 

다음곡은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ㅋㅋㅋ

 

 

 

하나같이 미친듯한 반응

 

 

 

 

 

 

 

 

 

 

 

 

 

 

 

다음곡으로 이어진 노래는

 

싸이 대뷔곡인 새

 

 

 

무지하게 신나는 분위기ㅋㅋㅋ

 

3만관객중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의 히트곡

 

정말 대단한 노래가 끝난뒤

 

이어지는 노래는 예술이야

 

 

 

이노래도 하이라이트부분이 정말 압권

 

정말 싸이노래 중 콘서트에 제일 잘어울리는 노래

 

그래서인지 앵콜공연에 한번더 불렀음

 

 

그다음 노래부터는 정신없이 즐기느라

 

어떤 노래였는지 기억이 안남 ㅋㅋㅋ

 

하지만 나오는 노래들이 정말 모르는 노래가 없는게 신기했다

 

 

 

 

물대포도 계속해서 쏘는게 아니라

 

싄나게 뛰어야하는 부분에서 팡팡 쏴준다

 

 

다음노래는 박정현과 부른 어땠을까

 

박정현 파트까지 싸이가 다 부른다 ㅎㅎ

 

 

 

 

물대포 말고도 분수로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

 

 

 

싸이가 소개한 노래가 끝이나고

 

싸이는 퇴장

 

아마도 1부가 끝났나 보다

 

싸이가 퇴장하자마자 바로 다른음악이 나오는데

 

 

다이나믹듀오!!!

 

 

 

게스트로 다이나믹듀오가 나왔다 ㅋㅋ

 

다른 지역 공연에는

 

성시경, 아이유, 타이거JK 등등이 나왔다는데

 

인천공연은 다이나믹듀오인가부다

 

역시 신나는 노래가 이어진다

 

 

 

공연이 한시간정도 지났을 즘

 

손바닥을 보니...

 

 

 

다이나믹 듀오도 많은 히트곡 중

 

3곡을 부른다

 

 

 

 

 

 

 

다이나믹듀오의 노래가 끝나고

 

퇴장하자마자 싸이등장

 

 

 

계속해서 히트곡들이 물대포와 함께 쏟아진다

 

1부 보다 더 신나고 즐겁다

 

 

 

 

 

 

 

 

 

 

싄나게 놀고나니 어느덧 2부가 끝났고

 

또 다시 게스트 등장

 

이번엔 김범수 ㅋㅋㅋㅋ

 

 

 

생각보다 잘생겼다

 

3곡을 불렀는데 히트곡을 불렀지만

 

댄스곡은 아니어서 2시간 동안

 

뛰었던 우리에게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ㅎㅎ

 

 

 

김범수 노래부르는 동안

 

아까 추가로 사온 맥주를 마신다ㅋㅋㅋ

 

 

 

 

 

 

정규 공연의 마지막 3부 시작

 

싸이 등장하자마자 물대포가 쏴진다

 

 

 

역시 싸이..

 

글로벌 카수~ ㅋㅋㅋ

 

흥분의 도가니가 계속된다

 

정말 여러번 이성을 잃었다

 

 

 

3부의 마지막을 말 해주듯

 

폭죽이 터지고 분위기가 고조된다

 

 

 

3시간 동안의 정규공연이 마치고..

 

아쉬운 마음으로..

 

뒷풀이 공연이 시작? ㅋㅋㅋㅋ

 

 

 

자연스럽게 앵콜을 유도한다 ㅋㅋ

 

 

 

약속된듯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앵콜에 반응하며

 

싸이가 나오기를 기다린다

 

 

전광판에 환호성을 유도하는 멘트가 나오고

 

뒷풀이곡을 몇 곡 할 지 관객과 밀당이 시작된다

 

 

 

환호성이 커질수록 앵콜곡 수가 늘어난다

 

 

 

 

 

 

 

 

정해진 레파토리겠지만

 

6곡이 되었을 때 뒷풀이공연을 위해

 

DJ싸이가 등장한다 ㅎㅎ

 

 

 

 

 

 

 

뒷풀이 공연 6곡은 싸이노래가 아닌

 

90년대 노래위주로 신나는 댄스곡을 부른다

 

이정현의 와, 클론의 쿵따리샤바라, DJ DOC의 런투유 등등

 

뒷풀이 공연도 뛰면서 싄나는 시간이다

 

 

 

3시간 넘게 물속에서 놀다보니 손이 계속해서 불어나고있다

 

 

 

 

뒷풀이 공연이 끝나고

 

준비한 공연이 모두 끝났다고 멘트하지만

 

믿지 않는다 ㅋㅋㅋ

 

계속해서 앵콜을 외쳤고

 

다시 음악과 물대포가 쏘아진다

 

 

 

 

 

지금 시간은 밤 10시 30분 정도...

 

주변에서 민원이 들어온다고 말하면서도

 

계속해서 노래부른다 ㅋㅋㅋㅋ 싄나~

 

 

 

 

 

 

 

 

그렇게 수없이 많은 노래를 부르고

 

목이 터져라 소리지른 뒤 정말 마지막을 알리는

 

폭죽이 터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콘서트의 지존이라 싸이를 인정하고

 

보내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그때 다시 어디선가 앵콜을 외치기 시작한다

 

양심도 없는 관객이다... ㅋㅋ

 

 

하지만 나도 곧 따라서 앵콜을 외치고..

 

또 다시 싸이가 노래한다

 

 

 

 

정말 마지막 노래인듯

 

감사하다는 멘트와 함께

 

돌아가시는 길 외롭지 않도록

 

무반주에 노래불러준다고 어서 집으로 복귀하라고한다

 

인성도 갑인듯!!

 

 

 

홀로 무대에 나와 배웅 노래를 불러주는

 

싸이를 뒤로하고 걸음을 옮긴다

 

 

 

 

싸이 노래가 끝날때쯤 관객들이 밀려나간다

 

11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6시42분부터 4시간이 넘도록 소리지르고

 

싄나게 뛰어놀았다 ㅋㅋ

 

 

정말 즐거운 콘서트였다

 

듣던대로 싸이콘서트는

 

한번도 보지않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사람은 없다는...

 

내년공연도 꼭 다시 가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공연장을 빠져나가는길...

 

옷이 흠뻑젖어 밤바람이 차갑지 않은데도 살짝 추웠다

 

 

핑핑이를 타고 돌아오는 길은

 

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니 참을수 없이 몸이 차가워

 

달릴수가 없었고, 천천히 공연의 여운을 느끼며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보니 주머니에 넣어둔

 

우여곡절티켓이 흠뻑 젖어,

 

온몸으로 정체성을 표현한 티켓이 되어있었다

 

 

 

 

 

 

 

 

 

 

 

블로그 이미지

스폰지윤

mementary _ ( Memory + Documentary ) 스폰지 커플의 추억을 기록하는 공간

,

몇주전 부터 계속되는 폭염에 주말이 찾아왔고

 

집에서 에어컨켜고 시원하게 낮잠자며 토요일을 보냈다

 

일요일 아침..

 

주말부부라 집에서만 보내는 휴일이 아쉽다고 말하는 튀튀

 

 

평소 주말에 하던 데이트인 영화보기나 쇼핑말고 신선한 것

 

이 달 초에 오션월드는 다녀왔으니.. 다른거...

 

문득 며칠전 팀원막내가 말해준 가평호에 '빠지' 라는게 생각났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빠지는 바지선을 띄워두고

 

수상레져와 물놀이기구를 즐길수 있는 곳이었다

 

인터넷에는 수 많은 업체들이 있었고

 

선택장애가 왔고 막내에게 전화해서 갈곳을 정했다

 

 

캠프통아일랜드

 

규모도 제일 크고 놀이기구도 많고

 

가평호 빠지에서 여기아니면 의미없다고 한다

 

 

지금 시간은 11시

 

항상 세팅되어있는 물놀이세트를 차에 싣고 출발했다

 

이동하는 중에 튀튀는 폭풍검색하여 할인티켓을 알아봤다

 

워터파크(놀이터) 이용만 하는 티켓과

 

모터로 움직이는 보트를 이용한 수상놀이기구는

 

빅1 ~ 빅5까지 있는데 가장 스릴있다는 워터페라리는

 

빅4와 빅5 티켓을 구매해야만 탈수있었다

 

 

어차피 이용할거라면 워터페라리가 어떤건지

 

경험해봐야한다고 생각해서 빅4로 결정했다

 

 

특별한 행사가 없어서 많은 할인은 아니었지만

 

마음의 위안을 얻을정도 금액으로 구매완료

 

 

 

 

캠프통아일랜드에 12시 반쯤 도착했고

 

주차장이 협소해 길가에 주차하고

 

빠지로 접근한다 ㅎㅎ

 

 

 

 

1층에 카운터와 보관함, 주요 놀이기구가있고

 

2층과 3층에는 음식점이 있다 

 

 

카운터로가서 티켓을 보여주니

 

빨강색과 노랑색 고무팔지를 주는데

 

주요 놀이기구를 탈때마다 하나씩 제출하면 된다고한다

 

 

물놀이는 소지품없이 이용해야해서

 

가지고온 물건들은 보관함을 빌려서 넣어두기로 했다

 

 

 

 

이곳의 모든 놀이시설을 이용하기위해선

 

구명조끼와 하이바(?)를 착용해야한다

 

입구에 비치된 구명조끼와 하이바를 누구나 사용할 수있다

 

 

 

 

튀튀도 안전을 위해 하이바 착용 ㅋㅋ

 

 

 

 

 

뭐부터 타야할지 고민하던 중

 

일단 몸풀기로 미끄럼틀부터 타기로 했다

 

 

 

빠지 3층으로 올라가서 미끄럼을 타는

 

굉장히 간단한 놀이기구 ㅋㅋ

 

오션월드나 케비보다 좋은건 줄이 길지않다

 

아니 거의 대기가 없다

 

 

 

 

보기보다 굉장히 가파라서

 

미끄럼을 타고 밑에서 도약하면 2미터 이상 점프하게된다 ㅡㅡ

 

점프 후엔 무조건 입수 ㅋㅋ 재밌다

 

 

 

미끄럼틀로 몸을 풀고 바로 워터페라리를 타러 ㄱㄱㄱ

 

 

 

상어처럼 생긴 이 제트보트가 워터페라리다

 

이것도 대기없이 바로 탑승

 

1분정도 탑승시 안전사항에 대해 설명 후 출발~

 

 

 

안전을 위해 손잡이를 꼭 잡아야 하지만

 

안전을 포기하고 튀튀를 찍어준다 ㅎㅎ

 

 

 

제트보트는 속도를 내다가 순식간에 360도 회전을 한다

 

온몸이 쏠리고 파도가 쳐 보트속으로

 

물이 들어오는 스릴이 반복되는데..

 

튀튀는 첫번째 회전에서 왼쪽벽으로 쏠려

 

벽에 허벅지를 부딪혔는데

 

집에와서보니 손바닥만하게 멍이 들었다 ㅜㅜ 

 

스릴을 선택하는 대신 안전성이 떨어진다

 

 

워터페라리의 고통을 참고 다음 놀이기구를 물색한다

 

일요일 아침... 한번쯤은 봤을법한 익숙함...

 

출발! 드림팀~ 에서 본 놀이기구다 ㅎㅎ

 

 

 

이런 놀이기구는 팔지없이 그냥 타면된다

 

모터를 이용해서 멀리 나가는 것들만 팔지를 낸다

 

 

튀튀를 앞세워 출발~

 

 

 

 

 

 

 

 

이런저런 장애물을 넘고 넘으면

 

미끄럼틀로 마무리하게 된다

 

 

 

완주의 미끄럼틀을 굉장히 우아하게 타고있는 튀튀

 

가평호의 물은 그닥 깨끗해 보이진않지만

 

40도가 가까운 날씨였는데, 1도 덥지않고 시원했다

 

 

완주 후 찰칵~

 

 

 

 

 

 

 

 

물밖으로 나와 쉬면서

 

다음에 탈 놀이기구를 물색했다

 

 

팔지를 주고 탈수 있는 놀이기구는

 

대략 10가지정도 되는것같았다

 

모두 스릴있고 재밌어 보였다

 

 

 

이건 밴드웨건

 

 

하지만 타지 않는다 ㅎㅎ

 

 

 

 

이건 바나나보트

 

 

 

이것도 타지않는다 흔한 놀이기구 ㅋㅋ

 

 

 

이건 재밌어 보였지만

 

타지 않았다

 

 

 

남은 팔지가 3개 뿐이어서 심사숙고해야 한다 ㅋㅋ

 

 

2번째로 탈 놀이기구는 팡팡!

 

 

 

보트가 저 호떡같은 튜브를 끌고 가면 물위를 통통 튀게된다

 

보기만해도 재밌... ㅋㅋ

 

이건 대기가 좀 길어서 10분정도 기다렸다가 탑승

 

 

 

 

출발하기전 준비시간에 찰칵~

 

 

 

 

곧 출발했는데...

 

도착할때 까지 튜브가 통통튄다

 

정말정말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

 

 

어느정도 놀았다고 생각이 되었고

 

2층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기로했다

 

 

 

오션떡볶이와 훈제 닭다리 그리고 파울라너생맥주

 

오늘을 계기로 호가든을 즐겨먹는 우리는

 

파울라너도 좋아하게 되었더라는 ㅋㅋㅋ

 

너무 맛나게 배를 채우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갔다

 

 

그동안 지나가다 눈여겨 보았던

 

땅콩 4인승 ㅋㅋㅋ

 

 

 

이것도 재밌어 보였다

 

조금 대기 후에 바로 탑승

 

 

 

이것도 팡팡처럼 파도위를 통통 튀는데

 

조금더 과격했다

 

물보라가 뺨을 계속해서 때렸고

 

목이 아플만큼 통통 튀었다

 

개인적으로 팡팡보다 재밌었던것같다

 

 

 

땅콩을 타고 다른 놀이기구를 고르고있을 때쯤

 

이벤트를 한다는 방송이 나와서 달려갔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을 주고

 

참가자들에게는 선물을 주기 시작했다

 

 

앞에나와 시범을 보이는 조교...

 

조교도 실패하는 미션이다 ㅎㅎ

 

물위에 매트를 띄우고 그위에서

 

구르기와 한쪽다리 들고 5초 버티기...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 ㅎㅎㅎ

 

참가한 사람들은 작은 선물을 받아가긴했지만

 

1등 상품인 드론은 아무도 타지 못했다

 

 

 

이벤트가 끝나고 다음 놀이기구는 블롭점프

 

 

 

2층 높이에서 주황색 라인으로 점프해서

 

빨강색에서 대기하던 사람을 점프시켜준다

 

그리고 뛰어내린사람은 다시 빨강색으로 가서 대기..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반복

 

인력과 중력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놀이기구.. ㅋㅋ

 

 

 

튀튀가 먼저 뛰어내려서 대기하기로했다

 

 

 

튀튀가 대기하고있는 번지대에 내가 뛰어내려

 

튀튀를 점프시켜줬다 ㅎㅎㅎ 굉장히 높이튀어올랐다

 

 

하지만 나는 뒤에 뛰는 사람이 여자라서

 

싄나게 날아오르진 못했다

 

 

 

마지막 팔지를 쓰기위해

 

그동안 눈여겨 보았던 놀이기구

 

플라이피쉬를 향해 갔다

 

 

저렇게 탑승하고 뒤를 보면서 출발한다

 

보트가 속도를 내면서 튜브가 하늘을 날아오른다 ㅋㅋㅋ

 

 

튀튀와 함께 탑승~

 

 

 

 

 

 

튜브가 날아오를때마다 환호성이 나왔고

 

정말 즐거운 비행을 하게 된다

 

 

 

체감온도 40도가 넘는 날이었는데

 

정말 하나도 더운줄 모르고 물놀이했던 하루였다

 

기대없이 갔던 캠프통아일랜드에서

 

정말 큰 즐거움을 얻고 돌아왔다 ㅋㅋㅋㅋㅋ

 

 

 

 

 

 

 

블로그 이미지

스폰지윤

mementary _ ( Memory + Documentary ) 스폰지 커플의 추억을 기록하는 공간

,

최근 몇 간 주말을 의지와는 상관없이


휴식 없는 일정으로 보냈고 


간만에 프리한 둘만의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수국전시를 한다는 정보를 튀튀가 알아냈고


이번 주말은 아침고요수목원을 가기로 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8시30분부터 입장가능한데


몇 년전 형네와 같이 가본 경험으로는 


일찍가지않으면 몇 키로씩 정체되기 때문에


아침에 서둘러서 출발하기로 했다




8시에 여주에서 출발


평과 남양주를 거쳐서 가평으로 가는 경로다


양평에서 부터 국도로 달리기 시작했는데


북한강을 따라 달리는 운치 좋은 도로가 몇 키로씩 이어져서


수목원에 도착하기 전부터 기분이 업되고 있었다




그렇게 달려 9시반쯤 아침고요수목원 도착


우리보다 먼저온 사람들은 있었지만


주말치곤 그렇게 많은 사람이 와있진않았다


주차장이 텅텅 비어있었다


주차하고 짐을 챙겨 입장하기전 주차된 춘복이를 찍어주었다







입장을 위해 매표소에서 티켓을 발권 후


입구에 들어섰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까지 입구는 한산했고


여유롭게 입장~





먼저 수국을 전시하는 곳으로 이동했다


입구에서 멀지않은 곳에 수국전시장이 있었고


수국들은 아담한 공간에 전시되어있었다


엄청난걸 기대하진 않았지만 기대이하였다


대부분의 수국들은 화분에 전시되있었고


빽하게 핀 수국들을 원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몇해 전 튀튀와 웨딩스냅으로 갔던 


제주도 카멜리아힐 수국축제를 가본터라


이곳의 수국전시는 작은 정원수준이었다



그래도 비싼 입장료 내고 들어왔으니


즐겨보련다 ㅋㅋ



튀튀부터 찰칵~




이쁘게 핀 수국들도 찍어준다









사람들이 적어서


삼각대 설치 후 둘이서 여유롭게 찰칵 






수국전시를 지나 천천히 산책을 했다


J의 오두막 정원으로 향하는 길에


이쁜 벤치가 보여 또 찍는다 ㅋㅋ




수국전시에 대한 실망 외에는


전체적인 수목원의 조경 구성이 너무 좋았다



지나는 길마다 이쁜 꽃들 천지였다






수목원에서 수국전시가 극히 일부분인 반면에


홈페이지에 홍보하고 있는 수국전시에 대한 내용은


어쩌면 과대광고로 느껴졌다





J의 오두막 정원에 도착해


판매하는 화분을 유심히 보는 튀튀




J의 오두막정원에서는 가드닝강의를 해주는것 같았다


튀튀가 화분하나 사가고싶다고 추천해준다





J의 오두막 앞에서 한컷~




건물벽을 타고 자란 이쁜장미들이


눈길을 끌었고 벤치에 앉아 함께 찰칵~





튀튀가 바닥에 떨어진 꽃잎들을 주어서 보여준다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 화창한날이라 꽃들도


하게 피어있었다









수목원의 동선 마지막에 있는 


서화연을 배경으로 한컷





서화연을 지나 한국정원으로 들어섰다


마루에 앉아 휴식을 하는 튀튀 





한국정원을 나와 수목원의 가장 높은 곳인 


달빛정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하늘정원


하늘정원 양쪽에는 붉은 양귀비가 만개해있었다





하늘정원을 지나 달빛정원으로 들어서자


작은 들꽃들이 빽빽히 우리를 반겼다






울창한 잣나무숲에 위치한 작은벤치에서 


한참을 쉬다가 길을 나섰고


아쉬운마음에 들꽃들을 배경으로 찰칵






달빛정원을 마지막으로 수목원 관람을 마쳤다


입구에 있는 정원가게에 들렀




입구에 들어서면 직원이 뒷목에 아로마를 뿌려준다


구경을 하고있으면 이것저것 소개하며 발라주고 뿌려주는데


강매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기분이 좋다






아로마와 비누를 구경하면서 


아침고요수목원 일정을 마무리했고


시계를 보니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일찍 시작한 하루라 목표했던 일정을 마쳤지만 


아직 하루가 많이남아 기분이 묘했다 ㅎㅎㅎ













블로그 이미지

스폰지윤

mementary _ ( Memory + Documentary ) 스폰지 커플의 추억을 기록하는 공간

,

 

 

 

 

 

출퇴근은 대중교통이 훨씬 편하고 빠른터라

 

자가교통수단의 필요성을 느끼지못하고 살다가

 

4년전 중동으로 이사를 하며,

 

집근처 마실용으로 핑핑이를 가족으로 들여

 

정말 즐겁고 좋은 추억들을 많이 남겼던것같다

 

 

그렇게 아무런 불편함없이 살던 중

 

최근 튀튀의 발령이 여주로 나버렸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애매한 거리...

 

여주와 부천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의 전무함...

 

 

우리 둘을 이어줄 교통수단이 필요했고

 

핑핑이로는 100km는 너무 먼 거리였다

 

차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ㅋㅋㅋ

 

 

 

처음엔 중고차를 알아보다가,

 

어차피 아이를 가질때 쯤 신차계획이 있었던 터라 

 

그냥 새차를 뽑아버리자고 결정했다

 

 

새차를 사기로한 이상 이곳저곳을 알아볼 필요가 없었다

 

예전부터 마음에있었던 패밀리카인

 

미니 클럽맨을 살것이다 ㅋㅋㅋㅋ

 

 

우리 커플은 차량을 선택할때 일치했던 의견이,

 

무조건 편하고 좋은차를 고르는것이아니라

 

젊었을때 타야 제맛인 차와 나이들어서 타야 멋있는 차가

 

정해져있다고 생각했다

 

 

30대 중반을 넘어 꺾여버린 지금...

 

조금더 늦기전에 젊음을 불태울수있는 차를 타야겠다

 

그렇게 의견을 모은것이 미니!

 

 

그 중에서도 가까운 미래에 태어날 아이를 생각해서

 

패밀리카로 가능한 차량은 클럽맨과 컨트리맨

 

 

컨트리맨은 몇년전 나온 1세대의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너무 못생겼다고 생각해서

 

생각조차 안하게 되었고

 

무조건 클럽맨으로 결정 

 

 

 

지난주 토요일 클럽맨 시승을 위해

 

부천에 있는 미니 매장인 바바리안모터스를 방문했다

 

 

매장엔 클럽맨뿐만 아니라

 

컨트리맨, 2도어, 5도어, 컨버터블 등이 전시되어있었다

 

 

▼  미니 클럽맨

 

 

 

▼  미니 컨버터블

 

  

 

▼  미니쿠퍼

 

 

 

바로 전시된 클럽맨을 타보고

 

만족스런 느낌으로 시승을 원한다고했다

 

 

하지만 지금 시승가능한 클럽맨이 없다고

 

컨트리맨은 시승이 가능하다고 한다 ㅡㅡ

 

 

아쉬운대로 컨트리맨 시승 ㄱㄱㄱㄱ

 

처음타본 컨트리맨의 실내는 클럽맨보다 넓은느낌이었다

 

내부 폭은 비슷했지만 층고가 높아서 그런듯...

 

 

승차감은 둘 모두 비슷했고 미니의 모든 차가 그렇듯

 

안락하거나 푹신한 느낌은 아니었다

 

 

흔히 미니는 펀드라이빙을 위해서 탄다고하니

 

그정도는 감수해야하나보다 ㅎㅎ

 

 

튀튀를 옆에 태우고 부천을 한바퀴 돌고왔다

 

소형 SUV이지만 전체적으로 묵직한느낌이었다

 

만족이었다

 

컨트리맨을 유심히 다시보게 되었다

 

 

지난번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오면서

 

전체적인 디자인이 바뀌고

 

차체도 좀더 커졌다고 한다

 

그전에 가지고있던 못생겼던 컨트리맨이 아니었다

 

 

매장내에 전시된 클럽맨과 컨트리맨을 비교하니

 

마음이 자꾸 컨트리맨으로 기운다 ㅋㅋㅋ

 

 

우리를 담당해주시던 나병헌팀장님께서

 

현금할인과 함께 블랙박스, 선팅, 하이패스,

 

멜빵데칼, 사이드미러교체 등

 

여러 서비스를 얹어 주시며 구매를 유도하신다ㅋㅋㅋ

 

사이드미러는 매장에 다양한 디자인이 있었는데

 

블랙젝디자인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같았다

 

 

클럽맨만 생각하고 있던 중에

 

너무 갑작스런 컨트리맨에 대한 만족이

 

큰 갈등이 되었다

 

 

일단 집으로 돌아왔다

 

 

하루동안 고심했고 결국

 

컨트리맨으로 결정~ ㅋㅋㅋ

 

 

다음날 바로 매장으로 가서 계약을했다

 

미니 쿠퍼 D 컨트리맨 ALL4 하이트림

 

 

컨트리맨은 총 4가지 등급으로 출시되었다

 

1. 미니 쿠퍼 SD 컨트리맨 ALL4

2. 미니 쿠퍼 D 컨트리맨 ALL4 하이트림

3. 미니 쿠퍼 D 컨트리맨 ALL4

4. 미니 쿠퍼 D 컨트리맨

 

4번 컨트리맨은 전륜구동으로 최소 옵션만 제공한다

 

3번으로 올라오면서 전천후4륜구동으로 업그레이드되고

 

2번 하이트림으로 올라오면서 편의를 위한 풀옵션이 장착된다

 

1번으로 올라오면 하이트림에 엔진성능이 높아진다

 

 

우리는 패밀리카 목적으로 구매하는거라

 

굳이 SD사양까지는 필요하지 않았기에

 

하이트림으로 계약했고

 

6일 후 차량인수일이 다가왔다

 

 

튀튀와 함께 부천 바바리안모터스로 가는길...

 

너무나도 화창한 날씨에 더욱 마음은 들뜬다

 

 

 

 

 

 

 

 

 

매장 근처에 왔을때,

 

매장앞에 주차된 그녀석을 보았다 ㅋㅋㅋ

 

 

너무도 이쁘구나ㅋㅋㅋㅋ

 

지난주 계약을 하던날부터 하루동안

 

튀튀와 색상에 대한 고민을 했다

 

시승했던 칠리레드색은 너무 튀고

 

체스트넛과 아일랜드블루 중 고민을 했고

 

결국 아일랜드블루로 결정했다

 

 

 

매장으로 들어가서 나병헌팀장님의 테이블에서

 

인수작업을 진행했다

 

 

 

 

 

 

인수과정에 사고기록장치 장착에 대한 서명이있었다

 

차량용 블랙박스 개념인데...

 

최근에 뉴스를 통해서 본 김주혁 사망사고에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암튼 좋은 의도로 장착하는거니깐 서명!

 

 

 

 

간단한 절차 후

 

드디어

 

미니 컨트리맨의 키가 내손에 똬~!

 

 

 

 

이제 그녀석을 알아갈 시간

 

나팀장님의 차량 설명이 시작되었다

 

▼  외관 설명중

 

 

 

 

 

▼  운전석 세팅법 설명중

 

 

 

 

 

▼  내부 시스템 설명중

 

 

 

 

▼  내부 시스템 설명중

 

 

 

 

▼  기타 악세사리

 

 

트렁크에는 차량등록증과 악세사리를 이쁘게 나열해두셨다

 

악세사리는 목쿠션, 담요, 미니장우산, 주차번호판, 키홀더 등이었다 

 

 

이제는 차량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시간

 

새차이지만 독일에서 생산되어 약 2달간 이동하여

 

평택항으로 들어오고 이곳 부천까지 오는 여정동안

 

흠집이나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  미니 컨트리맨 외부 _ 정면

 

 

 

 

 

▼  미니 컨트리맨 외부 _ 정면

 

 

 

 

 

▼  미니 컨트리맨 외부 _ 배면

 

 

 

 

 

▼  미니 컨트리맨 외부 _ 배면

 

 

 

 

 

 

▼  미니 컨트리맨 외부 _ 측면

 

 

 

 

▼  미니 컨트리맨 외부 _ 측면

 

 

 

 

▼  미니 컨트리맨 내부 _ 1열전경(비닐떼기전)

 

 

 

 

 

▼  미니 컨트리맨 내부 _ 1열전경

 

 

 

 

▼  미니 컨트리맨 내부 _ 1열전경

 

 

 

 

▼  미니 컨트리맨 내부 _ 2열전경

 

 

 

 

▼  미니 컨트리맨 내부 _ 운전석

 

 

 

 

 

▼  미니 컨트리맨 내부 _ 컨트롤 디스플레이

 

 

 

 

▼  미니 컨트리맨 내부 _ 계기판

 

 

 

 

▼  미니 컨트리맨 내부 _  헤드업디스플레이

 

 

 

 

▼  미니 컨트리맨 내부 _ 선루프 및 실내등 스위치

 

 

 

 

 

 

▼  미니 컨트리맨 내부 _ 컨트롤러

 

 

 

 

▼  미니 컨트리맨 내부 _ 핸드폰 무선충전기

 

 

 

 

팀장님의 차량 설명과 차량이상유무 확인이 끝나고

 

인수증에 사인을 하게되었다

 

 

마지막으로 헤어지기전 팀장님과의 인증샷

 

 

 

 

이녀석을 몰고 튀튀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

 

새차라는 부담감이 어깨를 누른다

 

 

갑자기 세상왕초보가 된 기분

 

모든게 조심스럽고 두렵다 ㅋㅋㅋ

 

3키로 정도의 거리를 진땀빼며 운전해서 도착했다

 

 

튀튀와 이녀석의 이름을 지어주기로했고

 

컨트리맨을 직역하면 촌놈이라

 

촌스런이름이 좋을 것같다고 했다

 

 

모든 촌스런이름을 생각해봤고

 

그 이름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는

 

춘과 덕이었다

 

그래서 춘덕이 ㅋㅋㅋ

 

그런데 튀튀가 너무 의미가 없다며

 

의미부여를 한다

 

 

봄에 들어온 복덩이,

 

이 차를 타는 모든 날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의미로

 

춘복이가 좋을것같다고한다

 

그렇게 촌스러운 이름의 춘복이가 탄생했다

 

 

저녁에는

 

사고없이 무탈하라고 네바퀴에 막걸리까지부었고

 

앞으로 잘부탁한다는 의미로 족발에 막걸리로 절까지 했다ㅋㅋㅋ

 

 

 

 

 

 

 

'Family > 2nd year_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cember_동유럽(1일차, 프라하 - 체스키크롬로프)  (0) 2022.01.27
August_싸이 흠뻑쇼  (0) 2018.08.22
July_가평 캠프통아일랜드  (0) 2018.08.13
June_아침고요수목원  (0) 2018.06.17
블로그 이미지

스폰지윤

mementary _ ( Memory + Documentary ) 스폰지 커플의 추억을 기록하는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