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 CONCEPT : 가을소풍

DIRECTING : 라비타&라블룸

FLOWER DECO : 라비타&라블룸

PLACE : 송은아트스페이스

DRESS : 리앤부띠끄

TAILOR : 아르코발레노

HAIR/MAKE UP : 터치바이해리

SNAP PHOTO : 헬퍼훈

VIDEO : 스페셜필름

CATERING : 라온비체

RING : 코이누르

JAZZ TRIO : 재즈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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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6년 9월 24일

 

 

 

프로포즈 이후 638일

 

상견례 이후 574일

 

사계절 웨딩스냅 시작 이후  442일

 

허니문을 다녀온 이후 287일...

 

 

 

결혼이란 이름으로

 

많은 들을 준비했고,

 

많은 날이 지났다

 

드디어 오늘!!

 

 

결혼을 하게 된다

 

 

 

 

작은 결혼식이지만

 

셀프결혼식이기도 하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을써야 했고

 

 

결혼식 전날까지 마무리 못한 것이 있어

 

오늘 새벽까지 준비를하고 늦게 잠이들었다


 

 

8시까지 메이크업을 받으러

 

논현터치바이해리로 이동해야 해서

 

5시 반에 기상했고 간단히 씻고,

 

 

턱시도, 예복, 구두, 축사선물, 방명록소품 등등...

 

오늘 필요한 것들을 챙겨 집을 나섰다

 

 

 

신부메이크업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했고

 

신랑은 1시간 정도라고 했기때문에

 

튀튀를 터치바이해리에 내려주고

 

나는 예식을 위한 물건을 옮겨놓기 위해

 

오늘 예식이 이루어질 송은아트스페이스로 이동했다

 

 

이른아침이었지만 케이터링업체인 라온비체에서

 

미리와서 대기하고있었다

 

 

그들을 지나쳐 예식홀로 이동했다

 

 

 

 

 

 

 

아직 아무것도 꾸며지지않았지만

 

뭔지 모를 두근거림이 시작됐다

 

 

대기실에 물건을 옮겨두고

 

라비타 윤실장님께 물건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여기까지, 결혼식장에 대한 내 역할은 끝이났다

 

이제 예식에 대한 진행과 데코는 윤실장님께서 맡아주실거다

 

 

바로 터치바이해리로 이동했고,

 

팩을 하고있는 튀튀 옆에 앉아 순서를 기다렸다

 

 

튀튀의 마음을 물어보았다

 

떨리지도 않고 즐겁다고한다 ㅎㅎㅎ

 

 

팩이 끝나고 간단히 머리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머리스타일을 깔끔하게 할건지 네츄럴하게 할건지 물어본다

 

네츄럴하게 하는게 좋겠다 ㅋㅋ

 

 

머리손질이 끝나고 2층으로 이동해서

 

메이크업 베이스를 시작했다

 

나는 처음받아보는 메이크업에 기분이 묘했다 ㅋㅋ

 

눈썹도 이쁘게 다듬어주고

 

내 얼굴을 꼼꼼하게 꾸며주었다

 

 

나는 20분만에 메이크업이 끝났지만

 

튀튀는 아직도 한창이었다

 

튀튀옆에서 구경하면서 대기중 

 

 

  

 

 

 

 

 

9시쯤되니 헬퍼이모님께서 드레스를 가지고 오셨고

 

뒤이어 스냅작가님과 영상작가님께서 오셔서

 

사진과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옆에서 튀튀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신기방기했다

 

 

 

 

 

 

 

 

 

 

 

 

 

아침에 보았던 그녀가 맞는지..

 

전문가의 손길이 닿을때 마다

 

너무이쁘게 변해가고있었다

 

 

 

 

메이크업이 마무리되고

 

머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시간이었다

 

 

머리를 완성시키고

 

드레스룸으로 이동하여

 

1부드레스를 입으려고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지난주 가봉때 튀튀의 몸에 딱맞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요구사항을 과잉반영해서

 

가슴쪽 지퍼가 올라가지 않을정도로 


정말 타이트한 드레스가 되어있었다

 

 

헬퍼이모님은 당황하셨고

 

드레스를 샵에 다시 가져가서 


조금 늘려와야할지 고민할 정도였다

 

 

 

 

다행이 다른신부의 헬퍼이모님의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지퍼를 올렸고

 

조금더 풍부해진 가슴과 깊은 가슴골이 생기게 되었다

 

 

 

 

드레스를 입고 나니 정말 신부의 모습이 되어있었다

 

한참을 바라보게 되더라는...ㅋㅋ

 

 

드레스를 입고 마무리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헤어와 메이크업을 최종적으로 손보았고

 

얼마지나지않아

 

튀튀의 절친인 현정이와 도형이가 웨딩카를 타고 도착!

 

 

 

 

 

 

 

 

 

 

 

 

 

 

 

모두모여 튀튀의 메이크업 마무리를

 

구경했고 잠시 뒤에 나도 마무리메이크업이 시작되었다

 

 

 

  

 

 

 

 

 

 

 

얼마지나지않아 메이크업이 모두 종료되었다 

  

 

터치바이해리는 야외가 있었고

 

스냅작가님의 권유로 야외촬영을 시작했다

 

 

 

 

사실 오늘이 결혼식 당일이지만

 

이제까지 삼각대로 셀프촬영을 했던터라

 

누군가가 우리둘을 상대로 웨딩촬영을 해주는건

 

처음있는 일이었다

 

 

 

 

 

 

 

 

 

 

마니마니 어색했다 ㅋㅋㅋ

 

하지만 웃음과 미소는 셀프로 찍을때와 다르지않았다

 

야외촬영이 끝나고 이동하기전 웨딩카안에서도 찰칵~

 

 

 

 

 

 

 

 

 

 

 

  

사진촬영이 끝나고

 

10분정도 차를 달려 예식이 열릴

 

송은아트스페이스에 도착했다

 

 

원래계획은 11시에 홀에 도착하는것이었지만

 

메이크업이 길어져 30분쯤 늦어졌다

 

 

주차를 하고 서둘러 홀로 이동했다

 

 

 

 

홀에는 오늘 웨딩을 총괄감독할 라비타와

 

케이터링을 담당할 라온비체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재즈아트에서 재즈 3중주를 준비중이었다

 

 

 헬퍼훈 스냅작가님도 터치바이해리에서 이동해서

 

여기저기 촬영하고 계셨고,

 

스페셜필름 영상작가님도 오셔서 촬영중이셨는데

 

이상하게 촬영중인 카메라맨들이 많았다

 

알고보니 스페셜필름에서 이지은 대표님 포함

 

3분이나 오셔서 촬영해주셨던거다 ㅋㅋㅋㅋ

 

 

이 결혼식에서 사진과 영상이 제일 중요하다고

 

라비타 윤실장님께 말씀드리고 

 

얼마 후 연결시켜주셔서 계약하긴했는데

 

이렇게까지 신경써주실줄은 몰랐다

 

그렇게 결혼식장에 카메라작가님들이

 

4분이나 촬영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혼식의 주제와 적합한 상황이었다

 

4계절 셀프웨딩스냅을 주제로

 

그 동안의 사진을 전시하는 데코를 원했는데

 

사진 전시 뿐만 아니라 예식의 순간을

 

여러 작가분들이 찍어주는 모습이 

 

오늘 결혼식의 분위기를 적절히 맞춰주신 것 같다 

 

 

 

 

먼저 열심히 진두지휘중이신 

 

라비타 윤실장님께 반갑게 인사를 했고

 

대기실에서 웨딩악세사리와 부케를 전달 받았다

 

 

그리고 나는 다시 홀로 나와

 

꾸며진 데코들을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포토테이블 대신 액자전시를 하고싶었기에,

 

사전에 제작해서 전달한 A1사이즈 캔버스액자들과

 

작은 사이즈 액자들이 전시되어있었다

 

 

 

그냥 벽에 전시했을줄 알았는데 센스있게

 

2층난간에 매달아서 입체감있게 전시해주셨다 ㅋㅋ

 

 

 

 

잠깐 둘러보았지만 제일 큰 감동은

 

예식이 이루어질 단상쪽이었다

 

 

 

 

커튼이나 꽃으로 된 흔한것들 말고,

 

굳이 벽처럼 딱딱하게 구성되지 않아야하고...

 

주문사항이 많아서 어떻게 꾸며졌을까

 

궁금해했었는데 보자마자

 

딱 마음에 든다는 생각뿐이었다

 

 

갈대와 물병속의 초, 이름 모를 꽃들로 꾸며진...

 

정말 흔하지않고 정형화되지않은 공간이되어있었다

 

정말 마음에 들었다 ㅎㅎㅎ 

 

 

 

홀의 대부분을 둘러보았고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다만 버진로드를 비워뒀다는게 의문이긴했다

 

버진로드도 어떻게 꾸며질지 궁금해했었는데 ㅜㅜ

 

 

 

 

 

홀을 둘러보고는 포토월이 있는 1층 입구로 가보았다

 

화려하지않고 분위기있게 잘 꾸며놓았다

 

 

가을분위기 물씬나는 열매와 꽃들로

 

센스있게 꾸여져있었고

 

며칠전 플라워미팅때 보았던 사과나무도 있었다 ㅋㅋ

 

 

 

 

포토방명록과 2세 작명카드를 쓰는 테이블도

 

아기자기하게 잘해주셨다

 

 

 

 

  

 

 

 

 

 

 

 

 

다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포토월과 너무 가까워

 

복잡한 공간이 되어 많은사람들이 그냥 지나쳤던 것 같다

 

 

예식홀과 1층입구를 확인하고나서야

 

웨딩에 대한 걱정과 불안했던

 

마음이 놓이기 시작했다

 

 

뭔가 잘못될거란 불안이 아니라

 

원하던 데코가 아니거나

 

맘에 들지않을까봐 걱정을 많이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만족했다

 

수많은 주문과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신 라비타 윤실장님께 감사드린다

 

 

 

모든 데코들을 점검하고

 

튀튀와 함께 포토월에서 첫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는 바로 리허설을 위해 홀로 이동했다

 

 

 

 

 

 

 

 

 

 

식순과 설명을 듣고 수정할건 바로 수정하면서

 

발을 맞춰 입장도하고 맞절도하고 퇴장까지...

 

정신없었지만 순간순간이 즐겁고 새로웠다

 

 

 

 

 

 

 

 

 

 

 

 

 

 

 

 

리허설이 끝나고 하객들을 맞이하기위해

 

1층 입구 포토월로 이동했다

 

 

역시나 가족들과 친척들이 제일먼저 와있었다

 

반가히 인사하고 안부를 물으며 맞이했고

 

 

 

 

 

 

 

 

 

 

 

 

 

 

 

 

 

계속해서 하객들이 들어오고있었다

 

인사하고 사진찍고... 정신이없다

 

 

 

 

 

 

 

 

 

 

 

 

 

 

 

 

 

 

 

 

 

 

 

 

 

 

 

 

 

 

 

 

 

 

 

 

 

 

 

 

 

 

 

 

 

 

 

 

 

 

 

포토존과 방명록테이블, 엘리베이터가

 

함께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이 북적대고 붐비기시작했다

 

 

정말 잔치날 분위기가 나서 기분이 묘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보러와주었다니 ㅋㅋ

 

모든 지인들과 사진을 찍고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빨리 흘렀고,

 

 

생각나는 사람들과 눈에 밟히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예식시간이 다가와 어쩔수없이

 

포토타임을 마무리하고 홀로 이동했다

 

 

 

 

160명의 하객을 위해 마련한 자리에

 

빈틈없이 찾아와 준것같았다

 

 

테이블마다 소속된 그룹을 적어놓았는데

 

어디서부터 밀렸는지 지정된 자리에 앉지못한

 

하객들이 많아보였다

 

하지만 이미 빈틈없이 앉아있던 터라

 

할 수 없이 예식 시작을 준비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먼 친척들과 먼 지인들이

 

예상인원보다 20명이상 더 왔던거였다

 

그렇게 꼼꼼하게 체크했지만

 

초대받지않은 손님들은 소식만 듣고도

 

마땅히 가야하는게 예의라 생각하고

 

찾아와준것이다...

 

 

그런 예의차리신 분들 덕분에...

 

애써 준비한 지정석의 의미는 퇴색되어버리고

 

마땅히 지정석이 있는 사람들이

 

2층에 마련된 예비석으로 이동해서 식을 봐야했고

 

생각지도 못한 20인분의 식대를 더 지불해야했다

 

 

글을 쓰면서 더 흥분하게 되네 ㅡㅡ;

 

 

 

 

암튼 예식 시작 5분전...

 

튀튀와 손을 잡고 입장준비를 했다

 

리허설때 잠시 고민했던것이

 

입장때 팔장을 낄지 손을 잡을지의 선택이었다

 

뭐 정하기 나름이지만

 

헬퍼이모의 의견을 받아들여

 

입장할때는 손을잡고, 퇴장할때 팔장을끼기로했었다

 

 

튀튀와 손을잡고 버진로드 끝에 섰다

 

예식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음성이 들리고

 

곧이어 식전영상이 상영되었다

 

 

 

 

 

 

 

 

식전영상은 튀튀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는데,

 

오늘 우리 결혼식은 우리가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오늘이 있기까지 여기 모인 하객들이 없었다면

 

우리도 없었을거란 생각에

 

하객들을 위한 감사의 영상을 만들게 되었다

 

 

 

 

영상은 원래 커플의 탄생부터 연애, 결혼까지의

 

사진을 담은 사랑내용이었는데

 

사진과 내용구성을 감사영상으로 바꾸었다

 

 

바꾼 내용은...

 

우리가 태어나서부터 현재까지

 

시대적 흐름을 가지고 진행되고,

 

나와 튀튀가 이곳에 초대한 하객들과

 

함께 찍힌 사진으로 구성했다

 

 

그렇게 구성하고나니...

 

어린시절엔 당연히 가족과 친척들과 찍은사진

 

학창시절에는 오랜 친구들과 찍은사진

 

최근에는 대학친구들이나 직장동료,

 

사회지인들과 찍은사진들로 완성이 되었다

 

 

 

 

신랑신부가 버진로드에 서서

 

입장을 준비했고

 

입장을 기다리던 하객들은

 

영상이 시작되자 유심히 보기시작했다

 

 

이곳저곳에서 본인 또는 아는 사람의 사진이

 

나올때마다 반가워하며 빵빵터진다

 

 

하객사진을 넣은 감사영상을 식전에 상영한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다

 

분위기도 밝고 즐거워지고 집중도 잘해줬던것 같아서

 

기분좋은 시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식전영상이 훈훈하게 마무리되고

 

드디어 튀튀와 손을 잡고 입장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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