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튀와 만난지 어느덧 4년차되던 어느날...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모드에 들어갔다

 

이것저것 고려해보니 올해는 식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결혼을 내년으로 미루고 보니,

 

여유가 생기면서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자연스레

 

신혼여행지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게 되었고

 

 

그동안 서로 가고싶었던 나라를

 

생각도 없이 불러대고있었다ㅋㅋ

 

 

마냥 행복했다

 

 

그런 뜬구름 잡는 이야기속에서도

 

공통되고 절대적인 의견은 있었다

 

 

"의례적으로 다녀오는 관광이 아닌

그 나라를 제대로 보고 느끼고 올 수 있는

자유여행으로 길~게 다녀오자!"

 

 

언제 어디로 신혼여행을 가더라도

 

그 점은 반드시 지켜서 계획을 짜기로 했다

 

 

 

 

우선 일방적이지만

 

내가 가고싶은 여행에 대한 계획을 러프하게

 

짜서 튀튀에게 보여줬다

 

호주 캠핑카 여행이었다

 

 

지금으로 부터 6년전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게되었고

 

브리즈번에서 몇개월간 타일데모도로 일한적이 있었다

 

▲ 타일데모도하며 신던 작업화

 

 

 

힘들었던 워킹을 마치고 그동안 모은 돈으로

 

동부해안을 차로달리며 여행할때가 있었다

 

▼ 타즈마니아-미들턴

 

 

▼ 타즈마니아-미들턴

 

 

▼ 타즈마니아-브루니아일랜드

 

 

▼ 타즈마니아-브루니아일랜드

 

 

▼ 타즈마니아-우드브릿지

 

 

▼ 타즈마니아-우드브릿지

 

 

▼ 타즈마니아-우드브릿지

 

 

▼ 타즈마니아-우드브릿지

 

 

▼ 타즈마니아-우드브릿지

 

 

▼ 타즈마니아-우드브릿지(우프집)

 

 

▼ 타즈마니아-우드브릿지

 

 

▼ 타즈마니아-페퍼민트베이

 

 

▼ 타즈마니아-페퍼민트베이

 

 

▼ 타즈마니아-페퍼민트베이

 

 

▼ 타즈마니아-페퍼민트베이

 

 

▼ 타즈마니아-페퍼민트베이

 

 

▼ 타즈마니아-페퍼민트베이

 

 

▼ 타즈마니아-호바트

 

 

▼ 타즈마니아-호바트

 

 

▼ 타즈마니아-호바트

 

 

▼ 타즈마니아-호바트

 

 

▼ 타즈마니아-호바트

 

 

▼ 타즈마니아-호바트

 

 

 

 ▼ 콥스하버

 

 

▼ 웰링턴포인트

 

 

▼ 시드니-Queen Victoria Building

 

 

▼ 시드니

 

 

▼ 시드니-하버브릿지

 

 

▼ 시드니-오페라하우스

 

 

▼ 시드니

 

 

▼ 숀클리프

 

 

▼ 숀클리프 

 

 

▼ 브리즈번

 

 

▼ 멜번-그레이트오션로드

 

 

▼ 멜번-그레이트오션로드

 

 

▼ 멜번-그레이트오션로드

 

 

▼ 멜번-그레이트오션로드

 

 

▼ 멜번-그레이트오션로드

 

 

▼ 멜번

 

 

▼ 누사

 

 

▼ 누사

 

 

▼ 이동중 풍경

 

 

 

 

 

 

광활한 대지와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질때마다

 

감탄을 연발하며 즐거운나날이었지만...

 

마냥 좋지는 않았다

 

마음한켠에 무언가 허전함... 

 

 

그때 다짐한 것이,

 

나중에 꼭!!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오리라...

 

그래서 계획하게 된 호주 캠핑카 여행

 

 

호주는 대자연의 볼거리와 더불어

 

1년내내 따뜻한 기온으로 무수히 많은

 

엑티비티를 할 수있는 나라였다

 

 

초기 계획을 간단히 적으면...

 

1. 시드니 : 시티투어, 주변도시투어, 허니문스냅

2. 케언즈 : 그레이트베리어리프 및 주변에서 엑티비티

3. 타즈마니아 : 캠퍼밴 여행

 

튀튀는 가보지않은 새로운나라여서

 

좋다는 의견이었다

 

 

그러고 보니... 나는 다녀온 나라인데

 

굳이 또가려하니 아쉬운마음이 들었고

 

 

계획에 대한 보완을 하기시작했다

 

6년전 타즈마니아에서 한달간 우프생활을 했고

 

이곳의 자연에서 캠핑을 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해서 넣었던 일정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자연에서 캠핑이라면

 

호주에서 가까운 뉴질랜드가 더 적합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비행기로 2~3시간 거리로

 

가까워서 오가는 노선도 많았다

 

어차피 타즈마니아로가려면 2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야하니 뉴질랜드로

 

루트를 변경하며 나라를 하나더

 

찍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자유여행 계획은

 

1. 시드니 : 시티투어, 주변도시투어, 허니문스냅

2. 케언즈 : 그레이트베리어리프 및 주변에서 엑티비티

3. 뉴질랜드 : 쳐치~퀸즈타운 캠퍼밴 여행

4. 방콕(스탑오버) : 파타야 자유여행

 

 

 

개략적인 루트가 정해지고

 

도시별로 필요한 여행일정을 계산해보니

 

한달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적어도 20일 정도는 주어져야 타이트하게라도

 

다녀올 수 있었다

 

 

 

 

회사원에게 한달의 휴가는 고민거리였다...

 

이렇게 긴 신혼여행을 다녀올수 있을까?

 

그런 막연한 고민을 한달쯤 품고다녔다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해보았다

 

내년 결혼식을 올리고 한달간 여행을 가기엔

 

사실상 어려운 일이었다 

 

 

그나마 튀튀가 좀 여유로운 올해라면....?

 

나만 한달간 휴가를 얻을수 있다면 가능하다!

 

 

 

결혼식 전에 허니문....

 

나쁘지않은 생각이었다

 

아니, 의외로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리 다녀온 허니문에서 직접 찍은 스냅사진을

 

결혼식때 전시를 할 수도 있고,

 

 

결혼식을 정신없이 끝내고 피로한 몸을 이끌고

 

비행기에 오르지 않아도 되며,

 

 

결혼식 다음날 부터 주어지는 결혼휴가는

 

양가 부모님이나 지인들을 만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지체할 수 없었다

 

8월초인 그당시에

 

올해 출국하는 비행기를 타려면

 

이미 예매가 되어있어야 했다 ㅜㅜ

 

 

아... 회사에 말하면 뭐라고 말할지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가고싶다! 하고싶다!

 

오로지 행복한 허니문만을 생각하기로했다

 

 

며칠간 마음을 추스리고

 

회사 소장님께 사정을 사실대로 말씀드렸다

 

예상외로 흔쾌히 허락해주신다

 

 

고맙고 감사하다 ㅋㅋㅋㅋ

 

이로써 가능해졌다 신혼여행!

 

튀튀와의 허니문 고고~

 

 

 

일정은 22일 정도로 이야기되었고,

 

좀더 구체적인 일정을 짜기시작했다

 

 

 

호주 8일, 뉴질랜드 10일, 태국3일의 일정으로

 

허니문계획을 세웠고,

 

항공권, 캠퍼밴, 호텔, 엑티비티 등 예약에 들어갔다

 

 

며칠 남지않은 여행이다

 

기대되고 설레이고 기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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