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2015.11.23

월요일

싱가폴-시드니 

맑음(29℃)

 

 

 

 

허니문 1일차이다

 

목적지인 시드니로 가기위해 어제 출국하여 싱가폴로 날아왔다

 

 

 

 

 

 

시드니로 가기 위해선 싱가폴에서 8시간을 더 날아가야한다

 

기분이 묘하고 두근두근거리기 시작!

 

 

5년전 호주를 떠나며 다신 오지 못할 곳이란 생각에

 

시원섭섭하던 때가 있었는데...

 

 

다시 그 곳을 간다

 

허니문이란 이름아래... 사랑하는 누군가와... 

 

 

 

 

 

싱가폴 창이공항에 오후 9시 50분도착 

 

초겨울 복장으로 한국에서 출국해서인지...

 

이곳에 오니 땀이나고 더워지기 시작했다

 

 

 

겉옷을 벗어버렸다 ㅋㅋ

 

겨울을 벗어나 여름의 나라로 가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콴타스항공으로 이동해서 티켓을 발권받고

 

탑승장소로 이동하였다

 

 

 

 

벤치에 앉아보니 한시간정도 여유가 있었다

 

 

 

 

이 사진을 보니 한국과 이곳의 시차가 보인다

 

사진이 찍힌 시각은 분명히 오후12시가 지난시간이었다

 

하지만 싱가폴 현지시간은 아직 오후10시정도...

 

 

카메라를 싱가폴 시간으로 세팅하지않아서

 

0일차 포스팅과 이어지는 사진이지만

 

1일차로 분류해놓았다 ㅋㅋㅋ

 

 

 

 

 

벤치에 앉아서 탑승을 기다렸다

 

주변을 둘러보니 군인들이 많았다

 

 

 

IS테러 때문인지 원래그런지

 

군인들이 공항의 치안을 맡고있었다

 

 

 

 

 

그리고,

 

멀뚱히 티비를 보는데...

 

 

 

내셔녈지오그래픽에 한국이 나온다 ㅋㅋㅋ

 

선박만드는 다큐멘터린데...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매머드급 선박이 주제였다

 

반가반가웠다 ㅎㅎ

 

 

 

 

어느덧 시간이 되어 비행기 탑승을 시작했고

 

11시 50분에 이륙을 할 수있었다

 

 

 

 

호주 시드니까지 8시간을 비행하지만 시차때문에

 

비행기에서 밤을 보내고,

 

시드니에는 오전 11쯤 도착할 예정이다

 

 

이륙후 얼마되지 않아서

 

튀튀는 21일의 허니문을 기록할 다이어리를 쓰기시작했다

 

 

 

아마도 허니문의 포스팅은 튀튀가 쓴 21일간의 기록을

 

토대로 작성될 것같다 ㅋㅋㅋ

 

 

매일매일이 새롭고 신기하고 놀라울텐데..

 

모든것을 기억할 수 없으니...

 

 

 

튀튀가 다이어리를 쓰는동안

 

나는 모니터를 만지작거린다...

 

하지만

 

한글지원이 되지않아 재미가 없다

  

 

 

 

해외항공사 비행중 시간때울 구석이라곤

 

먹을것 뿐인가 ㅋㅋㅋ

 

얼마지나지 않아서 간식으로 페스츄리파이가 나왔다

 

밤12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잘도 들어간다 ㅎㅎ

 

 

맛나게 먹고는 취침ㄱㄱㄱ

 

 

긴밤을 하늘 위에서 보냈고

 

승무원의 카트소리에 눈을 떴다

 

아침이 밝았지만, 창문의 암막셔터를 열지않아

 

객실은 어두컴컴했다

 

 

객실 대부분의 승객이 눈을 뜬 후에야 밖을 볼 수 있었다

 

 

 

 

 

창을 열어 밖을보니...

 

 

호주의 하늘 위였다

 

언젠가 누렸었던 풍경

 

오랜만에 만나는 풍경...

 

 

그런 풍경의 하늘을 날고있었다

 

 

 

 

 

기상 후 얼마지나지않아 아침이 나왔다

 

에그스크램블과 베이컨, 계절과일...

 

 

오랜만이다 콴타스 기내식...

 

 

특히나 키켓쵸코렛은 정말 반갑다

 

한국에도 구하려면 구할테지만...

 

 

5년전 워홀을 떠날 때 호주로 향하는

 

콴타스항공에서 처음 먹어보고 맛있어서

 

호주워홀 내내 즐겨먹었던 쵸코렛이다

 

 

 

 

 

 

얼마지나지 않아 시드니에 도착할 수 있었고

 

입국수속을 마치고 드디어 시드니공항!

 

 

 

튀튀와 기념사진을 찍고있는데...

 

어떤 호주아저씨가 다가오더니

 

자기가 사진을 찍어준다고 함께 서보라고 한다

 

 

고마웠다ㅋㅋㅋ

 

 

 

 

이렇게 사진을 한 컷 찍어주고는 홀연히 떠났다

 

 

구도도 망이고 초점도 맞지 않는 사진이다

 

무슨 자신감으로 찍어준다고 한건지 ㅋ

 

 

하지만 허니문 첫 여행지에서

 

함께 찍은 첫 사진이니 기념으로 생각하기로했다

 

 

공항을 나와 바로 택시를 탔다

 

 

호주사람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택시기사 또한 친절했다

 

 

택시 내에는 이렇게 요금과 할증에 대한 내용이 붙어있었다

 

 

택시요금은 공항에서 시드니시티로 이동하는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해서는 비싼편이다

 

공항에서 시드니 숙소까지 요금은

 

 $43정도 나왔다

 

 

얼마뒤 3일간 묵을 숙소인 APX Apartments World Square에 도착했다

 

APX는 호텔이 아닌 아파트인데

 

브리즈번에서 3개월간 쉐어생활할 때 지냈던

 

아파트에 대한 깔끔하고 편했던 기억이 있어서

 

호텔보단 아파트로 선택하게 되었다

 

 

위치는 월드스퀘어쇼핑센터 바로앞이고

 

오페라하우스와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오후 6시 이후 호주는 거의 모든 상가의 문을

 

닫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차이나타운 근처인

 

숙소인근은 밤 늦도록 식당들이 영업을 하는 장점이 있다 

 

 

 

 

예약과 체크인 시스템은 일반호텔과 다름없지만

 

객실에서 차이가 난다

 

 

 

침실은 이렇게 일반숙소와 다름없이 깔끔하다

 

 

 

호텔과의 차이는 여행객을 위한

 

완벽한 주방을 갖추고 있다는 것

 

 

 

 

 

 

 

 

 

 

 

 

 

 

 

 

 

 

 

 

 

 

 

이런 주방기구들 말고도

 

욕실엔 세탁기와 건조기가 비치되어있고

 

침실에 다리미와 미니금고가 있었다

 

 

모든 비품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일회용 세탁세제와 주방세제가 제공된다

 

 

 

 

 

주방과 거실이 연결되어있고

 

 

 

 

거실의 창을열고 나가면 베란다가 나온다

 

 

 

 

주방에 서면 창밖으로 시드니의 전경이 액자처럼 보인다

 

 

 

1층 데스크에서 시드니에서의 엑티비티 부킹이 가능하며

 

부대시설로 짐과 수영장이 있었다

 

 

 

 

잠시 휴식 후

 

시티 구경하러 ㄱㄱㄱ

 

 

 

 

밖에 나오니 여름이 느껴진다

 

오늘 시드니 낮기온은 28도이다

 

습하지 않아서 그늘은 시원했고 햇볕도 견딜만 했다

 

 

 

목적지는 파이론 전망대였지만

 

 

가는길에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먼저 퀸빅토리아빌딩

 

쇼핑몰인데 외관과 내부가 아름다운 건물이다

 

 

크리스마스가 얼마남지않아

 

화려한 트리장식으로 건물을 장식했두었다

 

 

 

 

퀸빅토리아빌딩에서 인증샷을 찍고

 

핸드폰 개통하러 옵터스로 ㄱㄱㄱ

 

 

 

사전에 미리 데이터 1.5기가 짜리 $30 심카드를 알아보았고

 

직원에게 그 심카드를 보여달라고 바로 물어보았다

 

 

그런데 ㅋㅋㅋ

 

11월 스페셜가격으로 그 심카드를 $10에 판매중이라고 했다

 

더불어 보너스로 5기가를 추가로 제공해주었다

 

이 금액은 현재 한국에서 사용중인 요금제보다 싸고

 

로밍요금 보다 훨씬 싼 금액 ㅋㅋ

 

약 8천원으로 6.5기가 데이터와 무제한 음성과 문자가 된다능~

 

단, 1개월의 기간동안만 사용이 가능

 

 

 

 

친절하게 심카드를 교체해준다

 

심카드 교체 후 옵터스 어플을 깔아보니

 

새로운 핸드폰 번호와 남은 데이터, 통화, 메세지 등이

 

확인가능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데이터나 통화를 다쓰면 리차지버튼을 눌러

 

바로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엑스트라 크레딧으로 $5를 제공하는데

 

잠시지만 이걸로 한국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기분좋게 핸드폰을 개통하고

 

시드니 전경을 보러 파이론전망대로 향했다

 

 

더 락스에서 전망대로 가는길에 있는 아가일 계단

 

 

 

하버브릿지로 향하는 길

 

 

 

▼ 하버브릿지에서 내려다본 하얏트호텔

 

 

 

 

 

하버브릿지는 1932년 완공되었는데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다리였다

 

파이론 전망대는 하버브릿지를 받치고있는 기둥 속에 꾸며져있다

 

▼ 파이론 전망대에서 바라본 반대편 기둥

 

 

파이론 전망대를 오르기 위해서는 200여개의 계단을 올라야한다

 

계단 입구에서 한컷

 

 

 

전망대에 오르면 1인당 $14의 입장료를 내고 입장할 수 있다

 

전망대만 있는것이 아니라 하버브릿지의 역사를 기록한

 

박물관도 함께 있어서 나름 볼거리가 있다 

 

▼ 박물관 내부1

 

 

▼ 박물관 내부2

 

 

▼ 박물관 내부3

 

 

▼ 박물관 내부4

 

 

▼ 박물관 내부5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짜잔~

 

▼ 파이론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반겨준다

 

사방으로 트여진 전망대라 시드니 어느곳이든 전망할 수있다

 

▼ 파이론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스시드니

 

하버브릿지 오른쪽 언저리에 '브릿지 클라임'을 하는

 

파랑색 옷을입은 사람들이 아찔해 보인다

 

 

 

▼ 파이론전망대에서 바라본 밀러스 포인트

 

 

▼ 파이론전망대에서 바라본 더 록스와 시드니시티

 

 

 

 

 

시드니를 배경으로 한컷!

 

 

 

 

 

전망대를 내려와 출출한 배를 잠재우기 위해

 

'팬케이크 온더락'으로 향했다

 

더 락스에 가면 찾을 수 있을줄 알고 

 

무작정 걸었는데 한참을 해맸다

 

 

드디어 도착한 팬케이크집

 

 

 

 

 

 

튀튀가 사전에 시드니 맛집 검색을 해서 온곳이라

 

살짝 기대했다 ㅎㅎ

 

 

팬케이크 양이 많다고 하여

 

딸기맛으로 하나만 주문했다

 

 

둘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었다

 

 

배를 채우고 밖으로 나오니 6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가벼운 걸음으로 오페라 하우스로 향했다

 

 

 

가늘 길 중간 중간 멈춰서 찰칵거리기도 한다

 

 

 

이곳은 힉슨로드에 있는 하버브릿지 밑 공원인데

 

전망이 너무 좋아서 한참을 멈춰있었다

 

 

삼각대를 맞추느라 튀튀를 한컷 찍어보았다 ㅋㅋ

 

 

 

 

함께 찰칵~

 

 

 

 

 

 

10분정도 걸어서 오페라하우스에 도착!

 

관광지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무지무지 많다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계단에 자리를 잡았다

 

언제나 그랬듯 튀튀를 먼저 찍으며 설정을 맞춘다 ㅎㅎ

 

 

 

함께 찰칵~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덧 8시가 되어버렸고

 

 

며칠 후 다시 올 계획이라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고 숙소로 돌아왔다

 

 

돌아오는길에 차이나타운에서 일본라멘 쳐묵쳐묵~ ㅋㅋ

 

 

이렇게 허니문 1일차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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