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2015.11.24

화요일

시드니 

맑음(28℃)

 

 

 

 

 

시드니에서의 허니문 2일차 아침 6시,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 뒀던 포트스테판 투어를 가기위해

 

준비를 마치고 픽업 장소로 출발

 

 

 

한국에서 예약한 호주 엑티비티 및 투어는 3가지다 

 

1. 포트스테판 데이투어(1인 $89)

   :문쉐도우 크루즈, 야생돌고래구경, 모래썰매

 

2. 리프매직 크루즈 스페셜투어(1인 $214)

   :그레이트베리어리프 스노클링 및 스킨스쿠버

 

3. 피츠로이섬 자유여행(1인 $69)

   :피츠로이섬 왕복선

 

 

예약은 모두 '오즈게코'라는 사이트에서 진행했다

 

http://ozgekko.com/

 

 

준비 과정에서 이곳 뿐아니라

 

여러곳의 사이트를 비교해서

 

우선, 하고싶은 엑티비티를 정하고

 

금액과 일정을 비교해보았다

 

 

 

오즈게코와 비교한 다른 사이트는 아레와 같다 

 

 

아벨라여행사 http://www.abellatravel.com/

 

앨라호주여행 http://www.ellahoju.com/

 

그레이트호주 http://australia.nstyletour.com/

 

빅호주 http://www.bighoju.com/

 

 

이곳 말고도 여러 사이트가 있었고

 

대부분 비슷비슷한 내용과 금액이지만

 

오즈게코는 후기와 평점을 제공해서

 

어떤 과정으로 즐기는지 미리알 수 있었다

 

 

 

사이트에서 가예약 후 입금을 하게되면

 

바우쳐를 메일로 보내준다

 

 

 

 

 

이 바우처를 출력하거나 핸드폰에 담아서

 

약속장소로 가면 된다

 

 

우리가 묵는 숙소에서 3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하는 곳이라 찾아가기 수월했다

 

 

시간에 맞춰 약속장소로 가니 함께 투어할

 

관광객이 15명쯤 모여있었다 

 

한국인 가이드가 종일 동행하며 인솔해주는 투어라

 

한국인 관광객이 대부분이었다

 

 

7시 정각에 버스는 출발했고

 

바로 시드니를 벗어났다

 

 

 

 

 

 

첫번째 목적지는

 

시드니에서 2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넬슨베이

 

 

가이드아저씨가 지루하지 않게 이것저것

 

가진 정보를 총동원해서 설명해주셔서

 

투어 내내 즐거웠던 것 같다

 

 

 

한시간반 쯤 달려서 휴게소에 도착

 

 

이른 아침부터 출발한 터라 배고픈 관광객을 위해

 

식사가 아닌 식사시간을 제공해줬다

 

 

휴게소에는 헝그리잭(호주의 버거킹)과 샐러드가게가 있었다

 

 

 

 

 

 

 

우리는 간단히 $7.5 짜리

 

연어 샐러드를 주문했다

 

 

생긴것과는 달리 맛난다 ㅎㅎ

 

만족할만한 아침을 먹고 다시 출발한다

 

 

▼ 이동중 _ 흔한 호주 풍경1

 

 

▼ 이동중 _ 흔한 호주 풍경2

 

 

 

휴게소에서 한시간쯤 더 달려 넬슨베이에 도착

 

 

 

수많은 개인소유의 보트가 정박되어있었다

 

 

가이드아저씨의 인솔을 받아

 

돌고래 투어를 시켜줄 문쉐도우 돌핀크루즈로 이동했다

 

문쉐도우 돌핀 크루즈는 넬슨베이에서 운행하는

 

돌고래 투어 크루즈 중 가장 크고 좋은 크루즈였다

 

 

▼ 문쉐도우 돌핀크루즈 선장실

 

 

▼ 문쉐도우 돌핀크루즈 객실1

 

 

▼ 문쉐도우 돌핀크루즈 객실2

 

 

▼ 문쉐도우 돌핀크루즈 서비스 데스크

 

 

 

출발 전 돌고래를 보기에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

 

돌고래는 날씨가 맑으면 거의 대부분 볼 수 있지만

 

돌고래가 나오지 않는 날도 있으니 복불복이다 ㅎㅎ

 

 

5년전에도 이 투어를 했던 경험이있는데...

 

그때는 비가오고 날씨가 흐려서인지

 

돌고래를 보지못하고 돌아왔었다

 

 

돌고래를 보기 좋은 자리는 1층 창가쪽이고

 

바다에 돌고래가 보이면 선장님께서

 

방송으로 위치를 알려준다

 

그럼 바로 난간으로 튀어나가면 된다 ㅎㅎ

 

 

 

출발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찰칵거리기 시작 ㅋㅋㅋ

 

 

 

 

 

 

 

사진을 찍다가 바람을 쇠러 난간으로 나가보니

 

멀리에 익숙한 배가 보인다

 

 

 

바로 5년전 돌고래투어 때 탔던 배였다

 

지금 크루즈와 비교하면 정말 작고 볼품없다 ㅋㅋ

 

하지만 그땐 인터넷에서 검색도 없이

 

시드니 어학원에서 바로 예약했던 터라

 

무조건 싼 것을 선택했었다

 

지금 크루즈 상품은 1인 $89이지만

 

저 볼품없는 배로 투어한다면 1인 $30정도에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점심식사는 본인이 알아서 먹으면 됬었고

 

나머지 모래썰매는 같은 퀄리티로 진행됐었다

 

 

 

잠시 5년전 추억에 발길을 멈춰 생각에 빠졌는데

 

크루즈가 출발하기 시작했다

 

 

크루즈의 후미에는 구명정이 있었고

 

그뒤에 그물로 된 붐넷이 보였다

 

 

 

이따가 바다로 나가게 되면

 

저 붐넷을 수면으로 내려 해수욕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크루즈가 힘을내어 달려갈수록 넬슨베이가 멀어져갔다

 

 

 

 

 

크루즈서는 우유, 커피, 비스킷, 쿠키 등

 

간식거리를 무료로 제공해주었는데

 

넉넉하기도 했고 맛도 있었다

 

 

 

 

 

 

 

 

출발한지 30분쯤 지났지만

 

아직까지 돌고래에 대한 소식은 없었다

 

 

심심하기도 하고 난간으로 나가서

 

다시 찰칵 거린다

 

 

 

잠시후 선장님의 밝은 음성으로

 

돌고래가 나타났다고 위치를 알려준다

 

 

 

와우!

 

멀리 돌고래 무리의 지느러미가 보였다  

 

 

 

돌고래 때가 나타나자 선장님은 크루즈의 엔진을 정지시켰다

 

돌고래 때는 점점 크루즈 가까이로 오더니

 

크루즈 반대편으로 유유히 넘어간다

 

 

 

 

나는 서둘러 반대편 난간으로 달렸다

 

 

난간 바로밑 수면 위에 돌고래 무리가 몰려있었다

 

정말 가까이서 돌고래를 볼 수 있었다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에서 본 돌고래 무리는

 

잠시의 신기함과 긴 감동을 남기고

 

유유히 떠나버렸다

 

 

 

그리고 곧

 

선장님의 음성이 들린다 ㅎㅎ

 

 

또 다른 돌고래 무리가 보인다

 

이번엔 동영상으로 남겼다

 

 

 

 

한참을 구경하다보니

 

멀리 다른 크루즈가 보였다

 

 

 

이 크루즈는 측면에 붐넷이 설치되어있었는데

 

돌고래들이 붐넷 근처로 지나갈때마다

 

붐넷의 사람들이 환호를 했다

 

 

 

 

돌고래는 끊이지 않고 계속 등장했고

 

 

한시간 정도 관람을 하고 선착장으로 배를 돌렸다

 

 

돌아오는 크루즈에서 붐넷을 내려주었다

 

 

하지만 우린 해수욕을 하지 않았다

 

크루즈에는 샤워시설이 없었고,

 

해수욕을 한다면 다음에 이어질

 

모래썰매까지 찝찝한 상태를 유지해야하기때문이었다

 

 

다음일정이 없는 일반관광객들은 해수욕을 하기도 했다

 

 

 

 

다시 넬슨베이로 돌아오니 점심시간이 되었고

 

크루즈에 준비된 부페를 마주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푸짐하고 맛있었다

 

 

 

 

 

 

한시간반 정도 식사시간이 주어졌고

 

식사가 끝난뒤 해변에서 개인시간을 보낸 후

 

버스로 이동하면 된다

 

 

선착장에 정박된 보트를 배경으로 찰칵~

 

 

 

넬슨베이에서 30분정도 이동하여

 

스탁톤비치에 도착하였다

 

 

 

도착하니 모래썰매 타는곳으로

 

우리를 이동시켜줄 오프로드 버스가 대기중이었다

 

 

차를 타고 모래썰매 타는곳으로 이동했다

 

 

 

 

 

 

5분정도 차를 달려서 사막처럼

 

사방이 모래인 곳에 도착했다

 

 

이곳은 스탁톤비치의 모래가 바람에 날려

 

만들어진 해안사구로써 사막은 아니지만

 

모래언덕이 매우 높게 형성되어있었다

 

 

 

도착하자마자 가이드아저씨가

 

모래썰매타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바로 시전에 들어갔다

 

 

예전 투어때 타봤던 경험으론 반바지차림으로

 

타게된다면 바지속으로 모래가 왕창들어가게 되었기에

 

 

조금은 덥더라도 긴바지 차림을 준비했었다

 

 

 

튀튀와 번갈아 타며 사진을 찍어주었다

 

 

 

 

 

 

 

 

 

 

 

 

3번정도 탔는데

 

정상까지 오르는 노력에 비해

 

내려오는건 순식간이었다

 

 

 

 

 

잠시 휴식을 하며 사진을 찍는다

 

 

 

 

 

 

 

 

 

 

 

 

 

 

 

 

 

 

모래썰매를 타기위한 자유시간이 많이 주어졌지만

 

오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었서

 

생각보다 많이 탈수가 없었다ㅎㅎ

 

 

 

해안사구를 뒤로하고 스탁톤비치로 향했다

 

 

 

 

 

스탁톤비치에 도착하면 레스토랑이 하나있는데

 

그곳에서 잠시 휴식하며 썬크림을 발랐다 ㅎㅎ

 

 

 

호주는 우리나라보다 햇빛이 훨씬 강하다

 

 

한국으로 귀국 후 거울을 봤을때

 

못보던 주근깨와 점이 얼굴에 박혀 있는 모습을

 

보지않으려면 이동중이나 쉴때면 틈틈히 썬크림을 발라줘야한다

 

 

 

잠시 휴식 후에 해변으로 향했는데

 

해변이 너무나도 한적했다

 

함께 투어 온 사람들 말고는 인적이 없었다

 

 

마음놓고 찰칵거리기 시작했다

 

 

 

 

 

 

 

 

 

 

 

 

 

 

 

사진찍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덧 복귀할 시간이다가왔다

 

 

오후 4시쯤 일일투어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되었고

 

투어버스에 올라 시드니로 복귀한다

 

 

버스에 올라 두시간쯤 취침하다가

 

휴게소에 들러 잠시 휴식을 가졌다

 

 

 

 

비몽사몽이라 화장실만 다녀오고

 

차로 올랐다

 

▼ 휴게소에 주차된 투어버스

 

한시간쯤 더 차를 달려

 

아침에 픽업했던 장소로 돌아왔다

 

5년전에 이어 두번째 투어였지만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특히나 야생돌고래 구경은

 

살아가면서 정말 손에 꼽는 광경중에 하나였다

 

 

 

투어 내내 고생해준 가이드아저씨께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쿨하게 돌아섰다 ㅎㅎㅎ

 

 

숙소로 오는 길에 월드스퀘어 쇼핑센터에 있는

 

콜스(호주 할인마트)에 들러 저녁거리 장을 보기로 했다

 

 

호주는 우리나라보다 아주 조금 물가가 높은편이다

 

하지만 과일이나 고기(소, 돼지, 양)의 경우 

 

같은 가격이라고 하더라도 질이 월등히 뛰어나다

 

 

호주 과일이나 소고기가 싸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로 이곳 할인마트에 와보면 

 

한국 가격과 크게 다르진 않다

 

하지만 같은 금액의 고기라고하면

 

한국에선 A등급, 호주에선 A+등급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저녁은 등심스테이크!

 

재료를 사기위해 활보 중...

 

 

 

소고기 코너에 멈춰섰고 

 

금액비교 후 Scotch Fillet를 선택했다

 

 

고기 구입 후 샐러드 재료를 보러갔다

 

야채는 생각보다 비싸서

 

한끼 먹을 정도로 적당히 골랐다

 

 

그리고 샐러드 소스와 양송이 등을 고르고

 

아쉬운 마음에 훈제치킨 반마리를 골랐다

 

 

훈제치킨 사는곳에서 소스를 무료로 제공해줬는데

 

그 중에 비비큐소스를 발견!!

 

 

시드니에선 며칠만 머물계획이라 

 

한번 먹을 스테이크용 소스를  사야하나

 

고민했었는데 비비큐소스로 해결가능해 보였다

 

무료라니 마니마니 주섬주섬 주워 담았다 ㅋㅋ

 

 

계산을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보틀샵에 들러 술을 사기로했다

 

 

호주는 마트나 슈퍼에서 술을 팔지않는다

 

보틀샵이라고 술을 파는 곳이 따로있는데

 

이곳에선 호주를 비롯한 다른나라 술을

 

모아서 팔고있다

 

술을 살땐 여권이나 어덜트카드가 필수다

 

 

워홀 때 만든 어덜트카드를 한국에 두고와서

 

여권으로 술을 살 수 있었다

 

 

오늘저녁 만찬에 마실 술은

 

토닉워터가 섞인 '고든스 진'이다

 

한국에서 자주 마시는 스베드카와

 

비슷한 맛을 내어줄거라 굳게 믿고 구입했다 ㅎㅎ

 

가격은 4병에 $18이었다

 

 

 

숙소에 도착해 장봐온 것들을

 

주방에 풀어놓았다

 

-스테이크용 소고기 400g($11.5)

-양송이버섯 3개

-방울토마토 1팩

-훈제치킨 반마리

-4종류 샐러드 1팩

-이탈리안 샐러드 드레싱

-비비큐치킨소스(무료)

 

모두 $25에 구입했다

 

비싸게 사진 않은 것 같아 뿌듯했다

 

 

한국에서 준비해온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놓고 주방에서 지지고 볶고

 

튀튀와 저녁을 준비했다

 

 

얼마 후 마찬이 준비되었고

 

배란다에 준비된 테이블에 세팅을 했다

 

 

그럴듯한 만찬이 준비되었고

 

 

 

 

 

치얼스를 외치며

 

호주에서의 허니문 두번째날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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