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5월의 첫째주에 황금연휴가 생겼다

 

 

월요일은 근로자의 날이고

 

수요일은 석가탄신일이고

 

금요일은 어린이날 ㅋㅋㅋㅋ

 

화요일은 회사에서 휴일로 지정했고

 

목요일은 개인휴가를 사용해서

 

4월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의 황금연휴다

 

 

 

한달 전부터 해외여행을 준비했고

 

어딜 갈까 고민을 해봤는데

 

나혼자만의 황금연휴가 아니라서그런지

 

적당한 나라에 남아있는 표들이 없었다

 

남아있더라도 평소보다 3배정도 비싼가격이다

 

 

 

튀튀와 며칠을 고민하며 알아본 끝에

 

일본 규슈지역 여행으로 결정했다

 

 

나는 대학교 다닐때 도쿄와 오사카를 가본적 있었고

 

튀튀도 아주 어린 꼬꼬마시절 도쿄를 다녀왔다고는했다

 

 

규슈 온천 여행은 둘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일듯 했고

 

한 달 동안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갔다

 

10년 전 만들었던 여권이 만료되어

 

여권준비부터 렌트카와 호텔 예약을 해나갔다

 

가장 문제는 호텔예약이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가는 여행국가가 일본이라는데...

 

정말 실감을 하게되는 순간...

 

한국의 황금연휴기간인데

 

일본 규슈지역에 호텔이 만실이었다

 

정말 어렵고 어렵게 호텔을 하나하나 예약해 나갔다

 

며칠을 그렇게 예약에 매달려 보내다 알게 된 사실...

 

일본도 5월은 가정의 달이고

 

첫째주는 황금연휴라는...ㅡㅡ

 

결국은 3일차 여행지인 노베오카에서의 숙박은

 

미정인 상태로 출발하게 되었다

 

 

이번 일본 규슈여행은 5월1일(월) 부터 4일(목)까지

 

총 3박 4일의 여정이며 자동차 렌트로 자유여행이다

 

숙박지역만 나열하면,

 

후쿠오카-우레시노-사세보-노베오카-유후인-후쿠오카

 

렌트를 했기때문에 다른 경유지가 사이사이에 존재한다

 

 

이번 여행은 특별히 작년에 새로생긴

 

처제가 함께한다ㅋㅋ

 

베스트 드라이버로써 장거리 운전에 많은 도움도 되며

 

황금연휴라 몇 배는 더 비싼 여행이라

 

숙식과 렌트비 등등을 1/N 처리하여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처제효과 ㅋㅋㅋ

 

 

 

 

 

여행 당일

 

12시 출발 비행기라 10시까지 공항에 도착했다

 

바로 티케팅을 했고,

 

미리예약해둔 와이파이도시락을 수령했다

 

 

이제 입국심사를 하러 ㄱㄱㄱ

 

 

 

 

 

 

심사 후 면세점들렀다가 탑승완료

 

 

 

 

 

 

이륙을 하고 얼마지나지않아

 

입국서류들을 받아서 작성 중

 

 

 

 

비행시간이 한시간반 정도 밖에 되지않아

 

이륙하자마자 착륙시간이 돌아오는 듯 했다 

 

 

 

 

 

 

 

드디어 튀튀와 일본 도착!

 

중국, 호주, 뉴질랜드, 태국, 필리핀에 이어

 

함께하는 6번째 나라다

 

입국심사하러가는 길에 인증샷~

 

 

 

 

입국심사 후 짐을 찾아서 이동한 곳은

 

미리 예약해 둔 토요타렌터카

 

 

 

 

 

인터넷으로 예약 후 계약금을 결제하고

 

잔금은 현지에 와서 엔화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미리 차량을 선택할 수 있고 렌트에 발생하는

 

예상금액을 사전에 계산해 볼 수있는 장점이 있다

 

 

 

 

후쿠오카 공항 3번출구 바로앞에 부스가 있었다

 

영어와 한국어로 된 간판이 똬~

 

부스로 가서 예약번호를 불러주고 예약 확인을 하면

 

사무실로 이동할 픽업차량을 호출해준다

 

밖으로 나가 안내해준 위치에서 기다리면

 

픽업차량이 와서 사무실로 이동이 가능하다

 

3분정도 거리에 사무실이 있었다

 

토요타렌터카 주차장에는

 

수없이 많은 렌터카가 주차되어있었다

 

 

 

 

주변을 둘러본 후

 

사무실로 들어선다

 

 

 

예약 확인을 위한 서류작성을 진행했다

 

한국어 가능한 직원이 있어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운전자는 나와 처제로 등록했고

 

운전시 유의사항과 ETC카드 등록과

 

사용방법 등을 설명듣고 차량으로 이동했다

 

 

 

앞으로 4일간 우리와 함께 여행할 차량이다ㅋㅋ

 

준중형급 차량으로 성인 3명이서 타기에 적당했다

 

 

외관 확인과 한국어 네비게이션 장착,

 

운전방법을 숙지 후 출발했다

 

뉴질랜드에 이어 좌측통행 도로를 오랜만에 달린다

 

 

 

너무 오랜만에 좌측통행운전이라 한동안 직진만 했고

 

후쿠오카를 벗어나는데 30분이 넘게걸린듯했다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는

 

녹차로 유명한 온천마을인 우레시노이다

 

 

녹차 염색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이 있다고해서

 

미리 알아둔 주소로 찾아갔다

 

 

 

도착은 했는데 예상보다 늦은시간이다

 

사무실로 찾아가 체험이 가능한지 물어봤다

 

바디렝귀지로 ㅋㅋㅋ

 

 

답변으로 들려오는 여러가지 단어의 조합으로

 

추정컨데, 당분간 휴관중이라고 한다ㅡㅡ

 

 

 

아쉬운 마음에 녹차를 볶는 체험장으로 가서

 

인증샷을 찍는다 ㅋㅋ

 

 

 

 

 

 

 

우레시노는 아주 작은 마을이었고

 

지천에 녹차밭이 널려있었다

 

 

이미 5시가 넘어 석양이 지고 있었다

 

아쉽지만 숙소로 이동했다

 

 

우레시노에서 숙소는 와타야벳소호텔이었다

 

우레시노 온천의 호텔실 고급료칸인데

 

일본 유명 건축가인 구로카와 키쇼가 설계했다

 

 

체크인을 하니 다음날 조식 쿠폰을 주었다

 

벨보이의 호텔설명을 들으며 방으로 이동했다

 

밖에서 보던 것보다 호텔내부가 복잡했다

 

우리가 하루를 보낼 방으로 들어왔다

 

 

 

현관에 예약인원에 맞게 게다가 준비되어있었다

 

내부로 들어서니 채광이 잘되는 배란다와

 

다다미가 눈에 들어온다

 

 

 

 

 

수납장에는 유카타와

 

온천용품이 정리되어있었다

 

 

 

창밖을 통해 바라본 우레시노의 풍경은

 

우리나라 시골과 닮은듯 다른 느낌이 든다

 

 

 

저녁을 먹으러 가기전 온천을 다녀오자고

 

의견을 모으고 유카타를 입었다

 

 

 

일본은 처음이 아니지만

 

온천여행이 처음인지라 유카타를 처음입는 우리 ㅋㅋ

 

 

 

 

온천을 운영하는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온천용품을 준비해서 방을 나섰다

 

 

온천탕으로 이동하는 길...

 

 

 

온천으로 가는 수평동선이 길었고

 

창밖으로 보이는 호텔의 풍경이 이뻤다 

 

 

 

 

온천은 우리나라 대중탕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수질은 정말 좋았다

 

4일간의 규슈여행중 5군데 온천을 들렀지만

 

그중에 가장 만족했던 수질이었다

 

미끌미끌하지만 깔끔한듯한 느낌이었고

 

노천탕에 앉아 야외 풍경을 바라볼때...

 

아침부터 부산하게 준비해서 

 

이곳까지 오느라 쌓인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노천탕 바로 옆으로 흐르는 개천소리와 바람소리..

 

새소리와 개짓는소리.. 힐링이 되었다 ㅎㅎ

 

 

약속한 시간에 맞춰 온천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환복 후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저녁과 함께 맥주한잔을 하기위해

 

근처 이자카야를 검색해서 찾아다녔고

 

동네한바퀴를 돌아 찾아간 곳은

 

구우면서 먹을 수 있는 이자카야인

 

유카타야라는 곳이다

 

내부는 룸과 바로 구성되어있었다

 

 

 

젊은 주인이 직접음식을 하는것같았고

 

간단한 영어도 가능해서 주문하기 수월했다

 

 

일단은 비루와 소고기 먼저 주문 ㅋㅋ

 

 

 

 

무사히 여행 첫날을 마감하며 건배 ㅋㅋ

 

인터넷에서 추천한 메뉴인데

 

단지 소고기를 구어먹는 거다ㅎㅎ

 

 

 

여행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인지

 

단순한 소고기 구이에도 화기애애하다

 

 

다음 메뉴는 종족은 알수없으나 껍데기종류였다

 

 

 

양념이 되어있었고 소스에 찍어먹으니

 

환상적이진 않았지만 제법 맛있었다

 

대부분 메뉴가 술안주이다 보니

 

푸짐하진않았지만 술과 잘 어울렸다

 

 

다음 메뉴로 새우마요

 

 

 

소스가 상큼한게 맛있었다

 

급하게 검색해서 찾아온 이자카야는

 

기대이상의 만족을 주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첫날의 마지막 식사를 마쳤고

 

숙소로 돌아와 내일여행을 준비했다

 

 

 

 

 

 

 

 

블로그 이미지

스폰지윤

mementary _ ( Memory + Documentary ) 스폰지 커플의 추억을 기록하는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