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여행 셋째날,

 

레솔사세보호텔에서 기상하였다

 

창밖으로 사세보역 앞 사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다른 방향으로는 군함들이 정박해 있었다

 

 

 

 

어제 밤 사온 샌드위치를 아침으로 먹고 길을 나섰다

 

오늘은 사세보에서 다이칸보를 거쳐 노베오카까지

 

이동하는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된다

 

 

총거리 300km로 5시간 가까이 운전하게 될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고속도로타고 달리면 4시간이면 가겠지만

 

일본에서 렌트카 여행중에 그렇게 빠름은 큰 의미가 없다

 

 

오늘 운전은 베스트드라이버 처제가 시작했다

 

 

 

 

뒷자리에서 보는 일본의 시골 풍경이 새롭다

 

일본은 참 깔끔한 나라인 것 같다

 

 

 

 

 

다이칸보를 향해 달리다보면

 

계속해서 고도가 높아짐을 느낀다

 

도로 옆으로 전망을 위한 휴게공간이 있었고

 

그곳에서 쉬어가기로 했다

 

 

 

 

 

 

 

 

 

아소시의 초원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다

 

한켠에는 아소시 관광안내판도 설치되어있는데

 

친절히 한글설명도 해두었다 ㅎㅎ 

 

 

 

 

 

 

 

 

 

 

 

 

 

 

 

 

잠시 풍경을 감사하고  다시출발했다

 

한시간 정도 달려서 다이칸보에 도착할 수 있었다

 

주차장은 있었지만 길막하는 차들이 있어서

 

주차하는데 애를 좀 먹었다

 

내리자마자 보이는 안내판

 

 

 

 

 

다이칸보는 해발 935m로 아소산 북외륜산의 최고봉이며,

 

정상에 서면 칼데라 분지가 내려다 보인다

 

 

 

 

주차장에서 다이칸보로 향하는 길은

 

500m정도 되는 거리인데 바람이 많이 분다

 

 

 

 

정상에 오르면 기념석이 있는데

 

모두들 기념사진을 찍길래 우리도 한컷~

 

 

 

 

다이칸보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높은 산이지만 나무 한 그루 없이 수풀로 가득 차있었다

 

그래서 더 시원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

 

 

 

 

 

 

 

 

 

산아래 분지를 배경으로 한참을 찰칵거렸다

 

 

 

 

 

 

 

 

 

 

 

 

 

 

 

돌아가려고 왔던 길을 바라보니

 

멀리 출발했던 주차장이 보인다

 

 

 

내려가는길 샛길로 빠져보니 또다른 풍경...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간다

 

 

 

 

주차장 가까이에서 닭꼬치를 파는데..

 

연기에 실려온 냄새가 굉장히 자극적이라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ㅎㅎ

 

 

 

 

 

 

 

 

너무 먹음직스럽게 구어진

 

꼬치를 입에 물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다시 차를 몰아 다카치호로 향했다

 

 

 

 

다카치호에는 주차가 유료이기도하고 복잡하기때문에

 

근처 오하시 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를 타기로했다

 

 

 

보트대여 마감시간이 다가오고있어서 

 

셔틀버스 타러 가는 걸음을 재촉했다

 

 

주차장 바로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었고

 

조금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했다

 

 

 

 

비용은 1인당 100엔이었다

 

15분정도 굽은 길을 달려 다카치호 협곡에 도착했다

 

 

 

협곡 아래로 내려다보니 아직 보트타는 사람들이 있어

 

바로 대여소로 달려갔는데...

 

이미 마감한 상태였다 ㅜㅜ

 

 

 

 

 

 

 

 

 

여행 준비할때 다이치호 여행을 알아보다 알게된

 

사이트가 있는데 보트시간이나 주변여행거리들을

 

한국어로 잘 설명해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었다

 

http://takachiho-kanko.info/ko/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근처 산책을 하기로했고

 

상류쪽으로 올라가기시작했는데 비가 내린다 ㅎㅎ

 

 

 

 

보트도 못 타서 아쉬운데 비까지 내리기 시작 ㅋㅋ

 

그래도 맞을만한 정도라 다행이다(초긍정)

 

 

 

 

다른사람이 타는 보트를 바라보니...

 

더 타고싶어진다 ㅋㅋ

 

 

 

 

보트... 타고싶다 ㅋ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였는데 너무 아쉽다 ㅜㅜ

 

 

해가 지기전에 숙소 체크인을 해야해서

 

노베오카로 출발하기로 했다

 

 

가는길에 숙소 근처 맛집을 검색했는데

 

나오짱이라는 치킨난반이 유명한 집이 나와서

 

가보기로 했다 

 

 

다카치호에서 한시간정도 걸려 노베오카에 도착했고

 

나오짱이 워낙 유명한곳이라 대기가 엄청 길다고 해서.. 

 

튀튀와 처제를 식당에 내려주고 나는 체크인을 하러 갔다

 

 

 

 

 

 

 

역시나 체크인을 하고 돌아왔는데도 대기중이었다

 

약 한시간정도기다렸을 즈음 입장할 수 있었다

 

 

 

 

우리가 입장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주문을 마감했고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먹음직 스러운 치킨난반과 토리모모야끼가 나왔고

 

맥주도 한잔 ㅋㅋㅋㅋ

 

 

 

 

 

맛있는 저녁을 먹고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몸을 이끌어

 

일찍이 잠자리에 들었다

 

 

 

 

 

블로그 이미지

스폰지윤

mementary _ ( Memory + Documentary ) 스폰지 커플의 추억을 기록하는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