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여행 두번째날,

 

새벽같이 일어나 온천으로 향했다

 

실내탕은 우리나라 목욕탕과 비슷하지만

 

대나무와 수풀로 가려진 노천탕이 있는게 좋았다

 

 

온천을 마치고 돌아와 환복 후

 

조식을 먹으러 이동했다

 

조식은 시간대 별로 다른 티켓을 제공해

 

우리는 시간에 맞춰 입장했고

 

넓은 연회장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중이었다

 

 

 

주변을 둘러본 후

 

접시에 음식을 담기 시작했다

 

조식이기엔 음식 가짓수가 넘나 많았다

 

 

 

 

우레시노에서 유명한 순두부요리를 포함해

 

일단 먹고싶은 음식 위주로 담았다

 

 

 

 

 

 

 

 

 

 

 

 

 

 

음식들이 깔끔하고 맛있어서

 

한번 더 담아와서 먹고

 

디져트까지 먹었다 ㅋㅋㅋ

 

 

방으로 올라와 정리를 하고

 

짐을싸서 일정을 위해 체크아웃을 했다

 

 

호텔을 나서려는데 족욕탕이 보인다 ㅋㅋ

 

잠시 발을 담궈보았다

 

 

 

고객들을 위해 족욕 후

 

발을 닦을 수 있도록 수건을 항상 놓아둔다

 

족욕 후 기분좋게 호텔을 나설 수 있었다

 

 

오늘은 우레시노에서 멀지 않은

 

사세보에 위치한 하우스텐보스로 간다

 

하우스텐보스는 유럽풍 테마파크로

 

우리나라 에버랜드라고 보면 된다

 

사실 놀이기구는 에버랜드만큼 훌륭하진 않다ㅎ

 

 

 

 

 

 

 

티켓은 인터넷으로도 구할수 있는데

 

현장에서 구매하는것과 가격차이가 나지 않는다

 

우리나라처럼 인터넷에서 더 싸게 파는곳은 없었다

 

우리는 1인당 6900엔인 1일권으로 구매했다

 

 

 

티케팅 후 입구에서 한컷~

 

 

 

 

입구에는 한국어로 된 티켓별 가능한 놀이기구 설명서와 안내지도가

 

비치되어있었고 극장별 공연시간도 알려주고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놀이동산에 온기분에

 

조금 설레기 시작했다 ㅎㅎ

 

워낙 넓은 관광지다보니 한번 지나친곳은

 

다시오기 쉽지 않아서 입구에서 한동안 사진을 찍었다

 

 

 

 

 

 

처음으로 입장한곳은 테디베어킹덤

 

 

 

 

생각보다 오래된 듯한 인형들이 전시되어있었고

 

인형들이 그닥 이쁘지가 않았다

 

좀 실망ㅋㅋㅋㅋ

 

 

 

 

 

 

 

 

 

 

 

 

 

 

 

나라별로 전통의상을 입은 테디베어가 전시되어있었는데

 

우리나라 한복도 입고있어서 한컷 찍어주었다

 

 

 

 

전시관을 나오면서 동생과 한컷~

 

 

 

타워시티에 있는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는 유람선을 타야한다

 

유람선도 유럽풍 놀이동산 컨셉에 맞게 이국적인 분위기였다

 

 

 

 

 

유람선을 타고 바라본 풍경은 정말 이국적인 분위기다

 

 

 

 

 

 

 

 

 

10분정도 이동 하여 타워시티에 도착했다

 

하우스텐보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돔토른 빌딩이 보인다

 

 

 

유람선에서 내려 전망대로 향하는 길

 

한글로 된 안내판에 기분이 좋아진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한 전망대는

 

하우스텐보스 뿐마아니라 주변 경치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었다

 

 

 

 

 

 

하우스텐보스는 놀이동산 뿐만아니라

 

고급 호텔과 리조트도 운영하고있는데

 

모두 유럽풍으로 계획되어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유럽의 어느 마을에 온 느낌이 들었다

 

 

 

전망대를 내려와 무엇을 즐길지 고민하다가

 

멀리 번지점프하는곳이 보여 그곳으로 결정했다

 

 

 

이곳은 아트가든에 있는 빛의 번지점프...ㅋㅋ

 

튀튀와 뉴질랜드 카와라우 번지점프 후 두번째 번지다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데 아래에서 보면 크게 무섭진않아보인다

 

 

 

 

일몰전에는 패스포트 티켓은 무료이지만

 

일몰후에는 400엔을 내야한다

 

입구에서 몸무게를 측정하고 소지품을 맡기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나부터 뛰어내리기로 결정했다 ㅋㅋ

 

 

 

 

막상 번지대에 서니 다리가 후달달....ㅋㅋ

 

이런상황에선 아무생각없이 몸을 던져야한다

 

생각이 많아지면 뛰기 힘들어지더라는...

 

 

 

 

 

 

 

 

 

무사히 착지ㅎㅎㅎ

 

역시 번지는 한방이 있는것 같았다

 

뛰기전엔 모르는 그런 기분

 

벤치로 돌아와 튀튀가 뛰는것을 구경했다

 

 

 

 

 

 

 

 

튀튀도 과감하게 번지~

 

무사히 착지 후 다른 볼거리를 찾아갔다

 

 

지도를 확인 후 어트렉션 타운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인터넷에서 많이 보았던 우산거리가 보였고

 

이곳에서 한동안 찰칵거렸다

 

 

 

 

 

 

 

 

 

 

 

 

 

 

한동안 사진을 찍으며 도착한 슈퍼트릭아트

 

실내에 구성된 공간에서 착시를 이용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트릭아트는 많이있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았기에 정신없이 즐겼다 ㅋㅋ

 

 

 

 

트릭아트를 나와서 마주한 곳은 VR 드래곤월드투어

 

멀리서 보면 회전목마다

 

 

 

 

가까이 가서 보니...

 

누가봐도 회전목마에 VR안경만 추가한 ㅋㅋㅋ

 

 

 

 

 

 

 

의외로 인기가 많아서 줄이 길다

 

우리도 타기위해 줄을 섰다

 

 

하우스텐보스에서는 VR안경으로 체험하는

 

놀이기구가 몇가지 있는데 착용전에 보호대를 사서 써야한다

 

 

 

 

줄을 서있으면 직원이 들고 다니며 판매한다

 

5백원정도 하는데 한번사서 다른체험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30분정도 기다려서 드디어 드래곤월드투어를 탈 수 있었는데

 

실제로는 말모형에 올라있지만 3D안경을 쓰면

 

용을타고 하늘을 나르게 된다 ㅋㅋㅋ

 

조금 신선한 놀이기구였다

 

 

 

드래곤월드투어를 마지막으로 어트랙션타운에서 나와

 

스릴러시티로 이동했다

 

스릴러시티는 호러를 테마로 한 구역인데

 

실내 사진촬영이 불가능 했다

 

우리는 이곳에서 VR심령괴담폐병원과 디지털호러하우스를 체험했다

 

참을만한 무서움... ㅋㅋ 디지털장비를 활용한 호러체험이라 재밌었다

 

 

 

스릴러시티를 나와 걷다보니

 

기념품샵이 있어 들어가보았다

 

 

 

치즈를 판매하는데 시식코너가 있어 줄을섰다 ㅎㅎ

 

 

 

 

 

 

 

시식 치즈는 역시 공짜라 맛있었다

 

사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패스~

 

 

 

아침에 도착해서 쉴세 없이 놀다보니 

 

어느덧 오후 3시가 훌쩍 지나버렸다

 

이곳저곳 가보고싶었던 곳은 가봤으니

 

속도를 줄여 쉬엄쉬엄 하버타운을 향해 걸었다

 

 

천천히 걷다보니 유럽풍 건물들이 너무 이뻐보였고

 

지나칠수 없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사진을 찍으며 걷다보니 어느덧 하버타운에 도착했고

 

멀리 해적선이 보여 가보기로 했다

 

 

 

 

 

 

 

 

 

 

 

 

 

 

해적선을 모형이 아닌 진짜 배였고

 

사진찍기 좋은 시설물(?) 정도였다

 

 

해적선을 나와 근처에있는 게임뮤지엄으로 향했다

 

 

처음보는 게임들이 많이있었고 무료게임도 많았다

 

이것저것 해보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ㅋㅋ

 

 

 

모기잡기 게임에 빠진 자매 ㅎㅎ

 

게임뮤지엄에서 너무 놀았는지 기운이 없다

 

 

1DAY패스를 구매해서 밤늦게까지 놀수 있지만

 

새로운 숙소 체크인과 저녁일정을 위해 복귀하기로 했다

 

 

돌아가는 길에 플라워로드에서 발길을 멈췄다

 

사진을 찍지않을 수 없는 풍경이다 ㅎㅎ

 

 

 

 

 

 

 

 

매번 느끼는거지만...

 

두 자매는 닮은듯 안닮은듯 묘하다 ㅋㅋ

 

 

 

 

사진을 찍고 출구를 향해 가는길에

 

저녁행사를 위해 준비중인 퍼레이드카를 보니

 

좀 더 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ㅜㅜ

 

 

 

 

 

야경이 너무나도 이쁜 하우스텐보스를 뒤로하고

 

사세보로 이동했다

 

 

사세보는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항구도시인데

 

군항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무역항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우리가 오늘 묵을 숙소는 레솔사세보호텔이다

 

 

 

오랜만에 도시로 들어와서인지

 

호텔 주차장입구를 찾는데 많이 헤맸다 ㅜㅜ

 

서둘러 체크인을하고 방을확인했다

 

나쁘지않은 컨디션에 만족하고 환복 후 저녁을 먹으러 나섰다

 

 

오늘저녁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지역의 이자카야 맛집을 검색해서 가기로했다

 

 

사세보의 이자카야를 검색하니

 

일본 현지의 분위기와 맛을 볼수있는 선술집을 찾을 수 있었다

 

호타루... 압도적으로 평이 좋은 곳이었다

 

무조건 찾아나섰다

 

 

 

인터넷에서는 정확한 주소는 알수 없었다

 

가게이름과 식당 이미지만 가지고 걸었다

 

 

 

 

우리는 정확한 정보없이

 

찾아다니느라 조금 돌아간듯하다

 

이자카야는 사실 사세보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었다

 

 

 

사세보역에서 방향을 잡고 걸어가다보면

 

욘카쵸 시장이 나온다

 

 

 

시장 내부로 들어가 100미터정도 걷다보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좌회전 후 바로 우회전해서

 

20미터 정도 가면 정말 일본풍 이자카야 입구가 똬!

 

 

 

 

 ほたる茶屋 라는 간판을 확인하고 입장하면된다

 

구글에 일본어로 치니 친절이 지도에 표시된다ㅡㅡ

 

 

일본여행 전부터 그리던 그런 이자카야 이미지다

 

실내는 완전히 현지인들로 가득 차있었다

 

 

 

 

일층은 자리가 없어서

 

종업원이 친절하게 2층으로 안내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협소했고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했다

 

올라와보니 여기도 현지인들 뿐이었고

 

생긴건 같아보이지만 이방인인걸 의식하는 눈치였다

 

그래도 분위기가 완전히 맘에들었다

 

 

 

 

 

아직 일본은 흡연이 자유로워서인지

 

주변에 아이들이 있었는데도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댔다

 

그런것도 이곳의 문화이므로 인정~

 

 

주문을 할 시간이다

 

일본어 메뉴판에는 사진이 없어서

 

난감하던차에 블로그를 뒤져서 메뉴 몇가지를 선택했다

 

학생같아보이는 종업원에게 블로그를 보여주며

 

먹고싶은 메뉴를 그림으로 말하자

 

종업원이 서투를 한국어를 뽐낸다 ㅡㅡ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이라며 반가워했다

 

곧이어 우리에게 영어로된 메뉴판을 가져다주었다

 

친절하다...ㅋㅋㅋㅋ

 

 

 

 

종업원도 친절하지만 가격도 친절하다

 

메뉴들은 그리 비싸지않았고

 

 

 

 

우리는 사케와 꼬치 위주로 주문을 했다

 

 

 

 

먼저 기본 안주가 세팅이 되고

 

사케와 안주들이 서빙되었다

 

 

 

 

먹다보니 부족 ㅋㅋ

 

영어메뉴판을 보며 다시 주문 시작

 

일본에 왔으니 하이볼도 먹어봐야겠다

 

주문!!

 

 

 

 

술맛도 안주맛도 분위기도 모두 만족이다 ㅋㅋ

 

여행에서 이정도 만족을 느낀적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추가로 시킨 하이볼까지 마무리하고

 

기분좋게 숙소로 향했다

 

 

가는길에 사세보 역에있는 대형마트에서

 

내일 아침을 위한 장을 보기로했다

 

그렇게 들어간 마트에서 아침거리는 안중에도없고

 

어느새 사케와 맥주만 구경하고있었다 ㅋㅋㅋ

 

 

 

 

 

 

 

우리나라에서 자주보던 사케와 맥주들이 많았고

 

가격도 저렴했다

 

선물용으로 팩으로 된 사케를 사고

 

아침으로 먹을 샌드위치를 사서 숙소로 복귀했다

 

 

많이 걷고 많이 먹고 많이 즐긴 하루였고

 

그만큼 빠르게 잠이 들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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