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차

2015.12.03

목요일

오아마루-모에라키-더니든-테아나우

비(20℃)

 

 

 

오늘은 허니문 11일차이자 뉴질랜드 캠핑 4일차로써,

 

펭귄마을 오아마루를 떠나 모에라키해변과

 

더니든 터널비치를 거쳐

 

테아나우로 가는 계획이 있다 

 

 

 

 

 

 

 

 

 

오늘여정은 이번 캠퍼밴여행에서

 

운전거리가 가장긴 루트여서

 

종착지인 테아나우에 늦지않게 도착하려면

 

일찍 준비해야했다

 

 

캠퍼밴을 충전하던 전선을 걷고

 

화장실을 비우고 물을 채우고...

 

출발을 위해 준비할 것들이 많다

 

 

 

서둘러 마무리하고 출발~

 

 

 

첫번째 여행지는 모에라키에 있는 해변이다

 

출발한지 한시간이 못되어 도착!

 

 

이곳도 구글지도 사진검색으로 본 곳인데

 

해변에 둥근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는사람만 아는 관광지이다

 

 

이른 아침이었지만 이미 몇몇 여행객이 와있었다

 

 

 

 

주차장에 모에라키해변 관광안내판이 설치되어있다

 

해변에 있는 둥근바위의

 

정식명칭은 Moeraki Boulders

 

 

 

 

Moeraki Boulders까지는 약 10분을 걸어야한다

 

방향을 확인하고 ㄱㄱㄱ

 

 

가는길은 해변인데 파도에 밀려온

 

바다사자 시체가 있었다

 

세상을 떠난 바다사자의 명복을 빌며

 

사진을 찍지 않았다

 

 

10분이 채 못되어 둥근바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밀물때인지 바위까지 파도가 밀려왔고


Moeraki Boulders를 배경으로 인증샤샤샷!



한동안 해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사진으로 남기기 시작했다



 





 

 



 


Moeraki Boulders는 생각보다 


의미있는 볼거리였다

 


우리나라를 떠나 이곳에서만


볼 수있다는점이 떠나지못하고

 

머무르는 이유가 되었다

 


 

발길을 돌려 다음 행선지인


더니든으로 향했다



더니든까지는 한시간 이상


달려야했고 가는도중에


우려했던 비를 만났다ㅜㅜ



지난주 일기예보에서 예상한


날씨이긴했지만 정말로 비가오다니



더니든에서는 먼저 터널비치로 가서


해수욕과 해변산책을하고


시티로 이동해서 이국적인 도시풍경을


배경으로 스냅촬영을 계획했었는데...



비가온다...


빗방울이 점점굵어지면서


걱정이 앞서기시작했다



일단 터널비치까지는 가보기로했고


도착할때까지 비는 멈추지않았다




예상대로 주차장에 다른 관광객은 없었다


 

 

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했다


점심메뉴는 첫날잡은 크라이피쉬와


어제 연어양식장에서 산 연어로


만든 셀러드와 토스트이다


 



 

연어는 cold와 hot, smoke 등이 있는데


한국에서 주로 접할수있는건 cold이다


우리가 산건 hot인데 맛이 무척궁금했다

 


 

 

 



토스트와 연어 샐러드 런치!


먹음직스러운만큼 맛도 굿~~이다ㅋㅋ


특히 연어가 신선하고 부드러워서 좋았다





하지만,


식사를 마쳤는데도 비는 그치지않았다ㅜㅜ


 



계획했던 터널비치 일정을 변경하여


더니든 시티 구경을 하기로했고,


뉴질랜드의 큰 도시에만 있는 마트인


파킨세이브로 가서 장을 보기로했다


이제까지 다녔던 카운트다운이 


이마트같은 곳이라면 


파킨세이브는 코스트코같은


창고형 마트이다



차를 달려 더니든 파킨세이브 도착! 

 

 

비오는 더니든은 쳐치보다

  

활동하는 사람이많아보였다


입구부터 북적북적~



이것저것 구경하며


필요한 것들을 찾기시작했다


 

창고형 마트라 디피없이


파레트째 쌓아놓은 물건이많았다





 

 

저렴하기도했지만


무척이나 신선해보였다


 



 



 

진열대는 천장까지 높아서


사다리를 이용해서 빼야했다



파킨세이브에서 특별히 저렴한


물건은 바로 마누카꿀이었다


 

뉴질랜드 여행에서 필수 선물목록 중


하나인 마누카꿀이 이곳엔


종류별로 있을뿐더러 가격까지 착했다


 

뉴질랜드 여행 중 다녀본 마트나 


선물가게에서 이곳만큼 싼곳은 없었다



필요한 물건을 사고


나오니 비가 조금씩 잦아들고 있었다


 

 


더니든 시티투어를 하기위해


캠퍼밴을 몰아 시티중심으로 향했다 



더니든은 스코틀랜드 장로교 주민들이


정착하며 이룬 도시라서


도시전체가 스코틀랜드풍 건물로


이국적인 도시이미지를 느낄수있는곳이다



첫번째 코스는 더니든역이다


역근처 주차장에 캠퍼밴을 주차하고


무인발권기에서 주차권을 끊었다


관리하는 사람은 따로 없었다

 



시간당 2$로 저렴한편이었고


일단 1시간만 끊었다


발권한 영수증을 운전석 앞유리쪽에


잘보이도록 두면된다


 



먼저 주차장과 연결된 기차역승강장으로 이동했다


승강장에는 더니든 근교를 투어할 수 있는 기차가


정차해있었고 관광객들이 많이있었다




승강장을 배경으로 한컷찍은 다음


역사로 들어섰다


 

 


 


 


 

더니든역은 1층에는 대합실과


2층에 기프트샵과 사무실이 있었다



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역사내부를 배경으로


찰칵거리기시작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비가그쳤고


역광장으로 나가보았다


 


더니든역 광장은 잘꾸며진 정원같았다


이쁜 역사와 잘 어울리는 광장이었다



 

광장과 더니든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I-site를 찾아나섰다

 

 

더니든 역에서 얼마 멀지 않은곳에

 

I-site가 위치해 있었지만,

 

조금 헤매서 찾아갈 수 있었다

 

 

I-site에서 내일 일정에 있는

 

밀포드사운드 크루즈를 예약했다

 

리얼저니의 시닉크루즈를 선택했고,

 

1인당 $117이다

 

 

예약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뉴질랜드 건강식품을 파는곳이 보여

 

들어섰고 프로폴리스와 마누카립밤을 샀다

 

 

비가오는 바람에

 

더니든에서 주어진 시간이 별로없었다

 

 

남은 시간동안 갈 수 있는곳을 찾던중에

 

오타고 제일교회를 가기로 했다

 

 

오타고 제일교회는

 

1873년 로버트로슨이란 건축가가

 

설계하였다고 한다

 

전형적인 고딕양식으로 상부 첨탑은

 

54m 정도로 더니든 시내 어느곳에서도

 

교회가 볼수 있도록 하였다

 

 

 

교회를 찾아서 들어가보니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시간 4시 55분 ㅠㅠ

 

 

서둘러서 입장했고 내부를 관람했다

 

 

 

 

 

 

 

 

 

 

지붕 트러스와 결구들이

 

견고하기도했고,

 

관리가 너무 잘 되어있었다

 

 

교회를 떠나 캠퍼밴으로 이동했다

 

 

이동중에 다시 오게된 더니든역

 

 

 

갈길이 멀어 이동을 서둘렀다

 

어두워지기전에 테아나우에 도착해야한다

 

테아나우로 가는 길...

 

뉴질랜드의 풍경은 언제봐도

 

평화롭고 여유롭다

 

 

 

▼ 이동중 _ 흔한 뉴질랜드 풍경

 

 

 

▼ 이동중 _ 흔한 뉴질랜드 풍경

 

 

2시간을 달려 모스번에 들어섰다

 

테아나우로 가는길에 있는 모스번은

 

사슴으로 유명한 곳이기도해서

 

사슴고기를 살 계획이 있었다

 

 

모스번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트가

 

있었고 그곳에서 사슴고기를 사기위해 찾아갔다

 

 

하지만 영업시간이 7시 30분까지라고 걸어두고

 

문은 굳게 잠겨있었다

 

현재시간은 7시 35분... ㅜㅜ

 

 

사장님처럼 보이시는 한국인이 뒷뜰에서

 

정원일을 보고계셨는데...

 

잠시 말을걸어 문을 열어달라고 할까하는

 

고민을 했지만...

 

 

영업시간 외의 시간은 그분의 개인시간일것이고

 

그시간을 방해하는 것이라 생각됐다

 

 

내일 돌아오는 길에 다시 방문하기로하고

 

테아나우로 다시 출발했다

 

 

1시간이 못되어 Henry Creek이라

 

캠핑사이트에 도착했다

 

테아나우 시내와는 멀리 떨어져있지만

 

내일 일정인 밀포드사운드로 가는길에

 

위치해있어 내일 이동시간을 줄일수 있다

 

 

늦은 시간에 도착했지만

 

관리하는 사람이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캠핑사이트라

 

한적하고 조용했다

 

 

캠핑카는 길옆에 마련된 공간에

 

주차하면 된다

 

 

추차가 끝나고 튀튀가 저녁을 준비할 동안

 

주변을 둘러보기위해 밖으로 나섰다

 

 

주의사항도 읽어보고...

 

 

 

 

캠핑사이트 안내사항을 읽어보았다

 

 

 

 

 

 

분명히 무료는 아니고

 

사이트이용료를 지불하는 방법이

 

기되어있었다

 

 

노란색 뚜껑을 열면 나오는

 

종이에 기본사항을 적고 돈을 내면된다

 

 

안내사항대로 적어내려고 했지만

 

노란색 뚜껑속에 종이가 다 떨어지고 없었다

 

할 수 없이 돈을 내지않고 숙박했다 ㅋㅋㅋ

 

 

캠핑사이트는 테아나우 호수에 위치해있어

 

풍경이 좋다고 한다

 

우리가 주차한 곳은 입구쪽이라 그런 풍경은 없었지만

 

호수와 접한곳은 좋아보였다

 

 

이곳은 사이트와 공용화장실만 제공해줄 뿐

 

식수와 전기 등 다른 부대시설을 없었다

 

(모기 굉장히 많음 ㅋㅋ 문단속 제대로 하지않으면 난리남)

 

 

NAME

SITE COST

WATER

POWER

KITCHEN

DUMP ST.

Henry creek

$6

 X

 X

X

 X

 

 

 

 

 

 

 

캠핑카로 돌아와

 

튀튀가 준비한 저녁을 처묵처묵했다

 

메뉴는 카이코우라에서 잡은 흰살생선구이와

 

제육볶음 ㅋㅋ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찾은 최고의 맥주 MAC'S

 

 

 

 

이 맥주... 뉴질랜드 여행중에 하루도

 

빠짐없이 마셨던것같다 ㅋㅋㅋ 맛있다

 

 

한가지 맛이 아니라 홉의 종류나 풍미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어있고 종류별로 색상이 다르다

 

 

무튼... 맛있는 저녁을 먹고 취췸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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