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차

2015.12.02

수요일

테카포-마운틴쿡-트위젤-오아마루

맑음(22℃)

 

 

 

 

오늘은 허니문 10일차이자 뉴질랜드 캠핑 3일차로써,

 

테카포호수를 떠나 마운틴쿡 후커밸리 트레킹을 하고

 

트위젤과 던트룬을 거쳐 오아마루로 가는 계획이있다

 

 

 

 

 

 

지난 밤 실패한

 

한양치기교회(Church of Good Shepherd)

 

야경사진을 다시 시도하기 위해

 

새벽 5시에 홀로 기상했다 ㅜㅜ

 

 

무료캠핑사이트에 주차하긴 했지만

 

지정된 구역이아니어서 일단 차를 빼기로했고

 

조용히 캠퍼밴을 몰아

 

선한양치기교회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캄캄한 새벽이었는데도

 

핸드폰 라이트로 길을 비춰가며

 

여러나라의 사람들이 사진찍기에 한창이었다

 

 

나도 자리를 잡고 렌즈를 바꿔가며

 

여러각도로 찍기시작했다

 

 

 

그렇게 한시간 정도 선한양치기교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고, 

 

어느덧 동이트고 날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주변으로 눈길을 돌려

  

테카포호수와 주변에 핀 루피너스를 찍기시작했다

 

 

 

루피너스는 봄에 피는 꽃으로

 

더위에 약한 꽃이라고 한다 

 

뉴질랜드의 11월과 12월에 한창 피는데

 

 

들꽃이라서 뉴질랜드 여행중에는

 

시기만 잘 맞춘다면

 

도로 옆이나 강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한참 사진을 찍고 캠퍼밴으로 돌아와서

 

교회를 배경으로 캠퍼밴을 한컷 찍어주었다

 

 

 

튀튀를 깨우지 않고

 

조용히 차를 움직여 오늘 첫번째 일정인

 

마운트쿡으로 이동했다

 

 

차로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가는길에 보이는 풍경이 정말 예술이었다

 

 

 

이른아침이라 차도 사람도 없는 길에

 

햇살만 내려쬐는 풍경...

 

푸카키호수로 들어섰을때는

 

정말,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풍경이 펼쳐졌고

 

 

후커밸리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튀튀와 구경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운전중이라 눈으로만 담으며

 

의도적으로 천천히 달리며 이동했다

 

 

 

마운트쿡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빙하가 산을 덮고있어

 

많은 사람들이 빙하체험을 하기위해

 

이곳을 찾는다

 

 

헬기투어나 등산으로 빙하까지 가기도 하고

 

밸리에 고인 호수에서 보트로 빙하를 체험하기도한다

 

 

우리는 가장 쉽고 사람들이 많이하는

 

후커밸리라는 산책로를 트레킹을 하기로 계획했다

 

후커밸리 트레킹은 편도 1시간반정도 걸리며

 

후커밸리 트렉 끝에는 빙하호수가 있다

 

 

사전에 알아볼 때

 

후커밸리 트레킹 중에 보이는 풍경은

 

우리나라 산과 계곡과는

 

다른 이국적인 풍경이라고했다

 

다녀온 이들 모두 잊지못할 경험이라고

 

추천, 또 추천하던 코스였다 

 

 

 

캠퍼밴을 달려

 

마운트쿡의 National Park에 도착했고

 

튀튀를 깨워 트레킹 준비를 했다

 

 

National Park에는 등산객과 캠핑객들을 위한

 

화장실과 키친등 부대시설들이 있었고

 

캠퍼밴의 오물을 버릴수 있는 덤프스테이션도 있었다

 

 

 

 

캠퍼밴을 주차하고 몇분 지났을까..

 

공원 관리인이 나타났다

 

이곳에서 밤을 보냈냐고 묻길래

 

방금 도착했다고 하니 알겠다고하고 떠나버렸다

 

 

밤늦게 도착한 캠퍼밴을 찾아

 

주차비를 받아내기위해서 였던 것 같다

 

 

 

후커밸리 트렉에는 화장실이 거의 없기에

 

과하지 않게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튀튀가 비몽사몽 준비해서

 

아침은 간단히 샌드위치와 샐러드로 해결~

 

 

 

 

 

잠시 휴식 후 트레킹 출발~

 

 

 

출발 지점에서 한컷~

 

 

 

들판에 잘 찾아보면 뭔가 움직이는 것들이 있는데

 

유심히 보면 토끼들이다 ㅋㅋㅋ

 

우리나라같으면 벌써 다 잡아갔을텐데..

 

 

 

트레킹 코스는 경사가 심하거나 험한길이

 

아니어서 간편한 복장으로 가면 될 것 같았다

 

 

날씨가 좋았지만 완전 쾌창하진 않아서

 

산꼭대기의 빙하가 구름에 가려 보이지않았다

 

 

 

 

후커밸리 트렉에는 3개의 다리가 나온다

 

그 첫번째 다리 

 

 

 

 

다리 밑으로 흐르는 물은

 

산에서 내려온 석회성분으로 인해

 

뿌옇게 탁한색이었다

 

 

 

튀튀는 몸이 좋지 않아서

 

이곳에서 그만 돌아가기로 결정ㅠㅠ  

 

 

 

튀튀를 보내고 트레킹을 계속했다

 

 

 

두번째 다리

 

 

 

 

 

 

처음보는 식물들도 많아서

 

보일 때마다 한컷씩 찍어주었다

 

 

 

 

 

 

 

 

 

영화나 그림에서 봤을 법한 풍경이 계속해서 펼쳐졌다

 

 

 

 

 

 

 

트렉에 설치된 모든 시설물들은

 

자연친화적인 재료로 주변과 조화롭게

 

계획되어있었고,

 

트레킹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요소였다

 

 

 

 

 

 

 

세번째 다리

 

 

 

마지막 다리를 지나고 얼마가지 않아

 

빙하호수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고

 

바람이 굉장히 심하게 불고있었다

 

 

넓은 호수에는 기대한 것과는 달리

 

작은 빙하가 세덩이 정도 떠있었다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다 녹고 없었다 ㅜㅜ

 

 

 

그래도 올라온김에 빙하수에

 

손을 담궈보기위해 호수가로 내려갔다

 

 

굉장히 차가웠다 ㅋㅋㅋㅋ

 

후커밸리 트렉의 정점에서 홀로 기념샷~

 

 

이제 내려가기 시작!

 

내려가는길은 올때보다 발걸음이 가벼웠다

 

그만큼 빠르게 내려갈 수 있었다

 

 

 

 

 

 

 

 

 

 

 

한시간만에 캠퍼밴으로 돌아와서

 

튀튀와 재회했다

 

 

3시간가량 트레킹으로 인해 배가 고파왔고

  

다음목적지로 출발하기 전에 배를 채우고 가기로했다

 

 

 

어제 잡은 크라이피쉬를 모두 먹어치우기로 결정하고

 

요리를 시작했다

 

 

 

냄비에 아무재료없이 물로만 쪄낸 크라이피쉬..

  

푸짐한 살이 오동통하게 익어있었고

 

한입 크게 베어물면 입안에서 녹아내린다

 

어제도 배부르게 먹었지만

 

또 먹어도 맛있었다 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카이코우라 낚시투어는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를 마치고 캠퍼밴의 상수를 채우고

 

오수를 비우는 작업을 했다

 

 

출발 준비가 끝나고 지체없이 이동~

 

 

 

트위젤로 이동하는 길에

 

푸카키호수의 풍경을 본 튀튀는...

 

감동 감동 감동이었다

 

 

 

 

 

 

 

 

 

 

 

 

 

 

 

호수가 눈에서 사라질때까지 계속해서 감탄했다

 

 

 

한시간이 못되어 트위젤로 들어섰고

 

주유소를 찾았다

 

 

처음으로 하는 주유...ㅋㅋ

 

캠퍼밴의 주유구는 조수석문을 열면 보인다

 

 

주유를 시작하니 알바(?)인듯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앞유리를 닦아 주신다 ㅎㅎ

 

 

모든 캠퍼밴은 경유이므로

 

주유기를 확인 후에 주유하면 된다

 

대부분의 주유는 셀프이므로 확인 또 확인해야한다

 

 

경유 요금은 1리터당 $1.199였다

 

 

주유가 끝나고 주유기의 번호를

 

카운터에 말하면 결제를 해준다

 

 

 

주유를 마치고 트위젤 입구에 위치한

 

High Country Salmon 연어양식장으로 향했다

 

 

 

뉴질랜드 여행을 하는 사람들 중

 

연어에 관심이 있다면 대부분 이곳을

 

찾았으리라 생각된다

 

 

여행 계획 때 뉴질랜드 남섬 여행 중

 

연어를 사먹어본 블로그를 검색해보면

 

대부분 High Country Salmon 연어양식장에

 

대한 내용이었다

 

 

 

길가에서 바로 보이기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카운터에 가면 연어 먹이가 비치되어있는데

 

한통을 들고 나가서 양식장으로 던지면

 

연어들이 몰려들어 난리가 난다 ㅋ

 

 

 

카운터에 비치된 연어가격표

 

 

 

 

 

 

장 맛을 볼 사시미와

 

나중에 샐러드로 먹을 훈제연어를 구매했다

 

 

 

연어회는 신선한것 빼고는

 

우리나라에서 먹던 것과 비슷한 맛이었다

 

 

3일째 파워충전없이 캠핑중인터라

 

카메라의 베터리가 거의 방전된 상태였고

 

사시미를 먹으며 충전하기로하고 시간을 때웠다

 

 

어느정도 충전을 마치고

 

오마라마의 루피너스 백만송이 들판으로 향했다

 

 

오마라마 루피너스 백만송이 들판은

 

여행계획을 세울 당시,

 

구글어스로 여행할 도시를 살펴보던중

 

우연히 보게된 사진이다

 

 

구글어스(Google Earth)로 여행지 미리 둘러보기

 

 

 

오마라마에서 가까운곳에 연어양식장이있었고

 

그곳에서 연어를 구입해 근처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점심을 먹을 계획을 세우며

 

주차할 곳이 있는지 알아보던 중 보게된 사진

 

 

참 이쁘게 잘 찍었다 ㅋㅋ

 

구글어스에 등록된

 

사진정보를 확인해 보니

 

 

사진찍은 시기가 좀 오래되긴 했지만

 

우리가 여행할 시기와 같은

 

12월에 찍은 사진이란 것을 확인 후

 

 

희망을 가지고 이곳을 꼭 찾아가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지금 간다

 

가는길이다 ㅋㅋ

 

 

 

 

여행계획을 세울때 튀튀와 들떠서

 

루피너스 백만송이 들판이란 말을

 

입에 달고 지내던때가 있었다

 

 

기대기대하며 오늘까지 와버렸다 ㅋㅋ

 

 

 

그런데 오마라마로 가는길에 보니

 

길가에 온천지 루피너스 들판이었다 ㅎㅎㅎ

 

 

문득 드는 생각이

 

굳이.... 여기저기 루피너스가 만발했는데..

 

사진속의 장소를 찾을 필요가 있나 싶었다

 

 

 

 

고민끝에

 

적당히 차를 세울수있는 곳에

 

루피너스가 피어있다면 그곳도 좋을거라 판단하고

 

그런 곳을 찾아보았다

 

 

 

얼마가지않아

 

고요한 녹색초원에 루피너스가 만개한 장소 발견!

 

갓길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넓었다

 

 

 

꽃밭을 배경으로 주차를 하고

 

점심먹을 준비를 시작했다

 

 

튀튀가 점심을 준비할 때

 

나는 야외 테이블세팅과 어닝을 설치했다

 

 

 

점심준비가 끝나고 테이블에 앉았다

 

 

 

루피너스 꽃밭을 배경으로 한컷~

 

 

 

식사를 마치고 지체없이

 

꽃밭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배경도 너무 이쁘고

 

기분도 들뜨고 해서

 

튀튀에게 드레스로 환복해서 찍자고했다

 

 

 

 

 

 

 

 

 

 

 

 

그렇게 한참동안 사진을 찍고

 

다음 목적지인 던트룬의 

 

엘리펀트락(Elephant Rocks)으로 출발하였다

 

 

엘리펀트락은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인데

 

구글어스로 트위젤에서 오아마루로 가는길을

 

둘러보다 발견하게 된 곳이다

 

 

 

집채만 한 화석바위가 밀집된 신비로운곳이어서

 

지나는길에 들르기로 계획했다

 

 

 

▼ 이동중 _ 흔한 뉴질랜드 풍경(소목장)1

 

 

▼ 이동중 _ 흔한 뉴질랜드 풍경(소목장)2

 

 

위성지도만 보고 찾아가는데...

 

너무 시골길로 가는 것 같아서 의심이 되기시작했다

 

외진 곳으로 계속 들어간다 ㅜㅜ

 

 

거의 다왔다고 판단될때 쯤

 

작은 표지판이 나왔고

 

안심하고 찾아갈 수 있었다

 

 

한시간정도를 달려 엘리펀트락에 도착!

 

 

 

따로 주차장은 없었다

 

사실 도착해서도 이곳이 맞는지..

 

입구는 어디인지 계속해서 해맸다

 

 

구글어스에서 확인한 장소는 맞았기에

 

울타리의 작은 문을 지나

 

들판에 소똥지뢰를 피해가며

 

무작정 걸어서 엘리펀트락으로 갔다

 

 

5분정도 걸어가자 예상대로 그것들이 보였다

 

 

푸른초원 위에 엄청나게 큰 바위들이었다

 

어디에서도 보지못한 풍경

 

 

신기신기해하며 사진을 찍기시작했다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덧 7시가 다되어가고있었고

 

더이상 지체할수 없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캠퍼밴으로 돌아오는 길에

 

소똥이 빼곡한 들판에서 한컷

 

 

바닥에 작은 돌같은 것이 소똥들이다 ㅋㅋ

 

 

주차된 캠퍼밴 옆으로

 

들판에 물을 주는 기계가 보인다

 

 

뉴질랜드 여행을 시작하며

 

항상 드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렇게 넓은 들판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였다

 

 

 

들판을 자주보다보니 궁금증이 해결되었는데

 

바로 저 바퀴달린 기계가 답이었다

 

 

원리는 아래와 같이 두가지 방법이 있다

 

 

 

 

뉴질랜드에서 많이 보이는 방법은 2번방법인데

 

같은 면적에 물을 주게 되지만

 

비교적 설치비용이 적게 들기도하고

 

한번 작동시키면 무한회전하며

 

물을 주는 장점때문인것 같다

 

 

 

구글어스에서 뉴질랜드 들판위를

 

사진으로 볼때면 미스터리 서클같은

 

원이 그려진 것을 볼수 있는데

 

2번처럼 물주는 방식때문이다

 

 

 

던트룬을 벗어나 한시간정도 달렸고

 

저녁8시가 되어서야

 

오아마루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저녁8시였지만 하늘은 아직 밝았고

 

오아마루는 생각보다 작은마을이었다

 

 

오아마루를 여행하는 목적은

 

펭귄을 보기위해서였고

 

펭귄이 출몰하는 바닷가 옆 캠핑장으로 향했다

 

 

Harbour Tourist Park라는 캠핑장에 도착했고

 

파워사이트가 있는지 프론트에 문의했는데

 

지금 당장은 없지만 확인이 필요하다고했다

 

몇 통의 전화를 하고는 자리가 있다고했다

 

 

예약한 사람이 못오게 되어서

 

자리가 생긴것이었다

 

 

보통 저녁 6시가 넘어가면 프론트문을 닫는데

 

이곳은 늦게까지 열려있어서 다행이었다

 

NAME

SITE COST

WATER

POWER

KITCHEN

DUMP ST.

Harbour Tourist Park

$16(1person)

 

 

 

 

 

자리를 배정받고 잠시 휴식 후

 

캠핑장을 둘러보았다

 

화장실과 샤워실, 세탁실, 식당 등의

 

부대시설이 있었고

 

빨래를 먼저 돌리고 저녁준비를 했다

 

 

저녁준비를 하기위해 캠퍼밴과 키친을

 

왔다갔다 할때 캠퍼밴 아래로

 

뭔가 움직이는 것들이 있었고

 

확인해보니 펭귄 두마리였다

 

 

야생펭귄을 보기는 처음인데

 

너무 작고 귀여웠다

 

하지만 너무 어두워서 사진으로

 

남길 수는 없었고 한참을 지켜보았다

 

 

펭귄은 야행성이라서 밤에 활동하는데

 

이런 펭귄을 찍기위해 플레쉬를 터트리면

 

펭귄이 실명할 수도 있다고 한다

 

 

잠깐이지만 너무 신기했고

 

기분이 들뜨기 시작했다

 

 

서둘러 식사준비를 이어갔다

 

 

시간이 늦기도했고

 

어서 펭귄을 보러가고싶은 마음에 

 

간단히 밥을지어서 후다닥 저녁을 먹었다

 

 

지체없이 펭귄을 만나러간다

 

펭귄은 주변에 수십마리가 있는듯

 

여기저기서 울부짖었다

 

 

일단 밥을 먹었던 공용키친 앞 마루밑에서

 

펭귄 두마리를 마주할 수 있었다

 

 

한참을 저렇게 경계중이다가

 

마루밑으로 몸을 숨겼다

 

 

다시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

 

뉴질랜드여행 첫날 잡은 물고기를

 

던져주었는데...

 

 

이놈.. 엄청 포악하다

 

소리를 지르며 달려와 손을 물려고한다

 

깜짝놀랐다 ㅋㅋㅋㅋ

 

 

보통성격이 아님을 느꼈고

 

다른 놈을 찾으러 캠핑장 밖으로 나갔다

 

 

펭귄이 나타나는 시간은 보통 9시부터라고한다

 

 

펭귄 콜로니로 향하는 도로변과 방파제에서

 

쉽게 펭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볼 수 있었던 아기펭귄ㅋㅋ

 

엄마를 찾는지 계속해서 울어댔다

 

 

 

한참을 구경하고 캠퍼밴으로 돌아왔고

 

야생펭귄구경은 기대이상으로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캠퍼밴에 누워 눈을 감았을때도

 

펭귄들은 울음소리를 멈추지 않았고

 

밤새도록 짖어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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