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 있어 천년 만에 다가오는 혜성 기적이 시작된다...

 

몇 해 전 튀튀와 보았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최근 튀튀와 대화 중 최대 화두는 태명이다

 

아직 1cm도 되지 않은 너를 뭐라고 부를지...

 

이런저런 이유를 대보지만 맘에 드는 이름이 없었고

 

태아일때 부터 영아를 지나 유아로 성장할 때까지 바람을 담고 싶었다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싶어서 도담이라고 튀튀가 권했지만 왠지 맘에 들지 않았고

 

봉인 해제 후 첫 시도로 얻은 너이기에 원큐로 하고 싶었지만 튀튀가 싫어했다

 

결국 의견을 모은 것이둘의 성격과 고집을 닮지 말고 순하게 자라라고 '순둥이'

 

흔하지만 우리에게 의미 있는 태명이다

 

임신 8주를 향해 달려가는 지금...

 

너의 이름처럼 아직 입덧 없이 순하게 자라주고 있구나

 

 

어제 아침에 튀튀가 눈뜨자마자 태몽인 것 같다며 말해주는 호랑이 꿈 이야기는

 

순하지 않아 잠시 당황스러웠지만 

 

너는 분명, 순한 호랑이가 되어 우리에게 와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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