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다시 산부인과를 찾았다
12주가 지난 오늘은 정밀초음파 검사를 통해 기형아 검사를 한다
목두께와 콧대 길이를 통해서 검사를 하는데
정상으로 나와서 다행이었다
기존에 하던 초음파와는 다른 게
초음파시간도 길어서 순둥이를 오랫동안 볼 수 있었는데
손가락 발가락이 모두 생겨있어 너무 신기했다
찍는 내내 팔을 올렸다 내렸다 운동하는건지 어쩔 줄 몰라하는 건지
너무너무 귀여웠다
오늘은 6.15cm로 자라 있었는데
이제는 자궁 속이 너무 좁아 보여 한편으론 미안해졌다
너무 좁고 어두운 곳에서 앞으로 6개월 이상을 지내야 하는데...
힘들지만 잘 견뎌줄 거지?
부모가 된다는 건 갑작스러운 일이었지만
이렇게 조금씩 아이의 자라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애착이 생기는 게 너무 신기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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