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다시 산부인과를 찾았다

 

12주가 지난 오늘은 정밀초음파 검사를 통해 기형아 검사를 한다

 

목두께와 콧대 길이를 통해서 검사를 하는데

 

정상으로 나와서 다행이었다

 

기존에 하던 초음파와는 다른 게

 

초음파시간도 길어서 순둥이를 오랫동안 볼 수 있었는데

 

손가락 발가락이 모두 생겨있어 너무 신기했다

 

찍는 내내 팔을 올렸다 내렸다 운동하는건지 어쩔 줄 몰라하는 건지

 

너무너무 귀여웠다

 

 

 

오늘은 6.15cm로 자라 있었는데

 

이제는 자궁 속이 너무 좁아 보여 한편으론 미안해졌다

 

너무 좁고 어두운 곳에서 앞으로 6개월 이상을 지내야 하는데...

 

힘들지만 잘 견뎌줄 거지?

 

 

 

 

부모가 된다는 건 갑작스러운 일이었지만

 

이렇게 조금씩 아이의 자라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애착이 생기는 게 너무 신기한 하루였다

 

 

 

'Family > 4th year_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cember_16주차(D-165)  (0) 2020.12.13
October_심쿵(D-208)  (0) 2020.11.01
October_두번째 초음파(D-222)  (0) 2020.10.17
October_너의 이름은(D-226)  (0) 2020.10.13
October_새로운 가족(D-236)  (0) 2020.10.03
블로그 이미지

스폰지윤

mementary _ ( Memory + Documentary ) 스폰지 커플의 추억을 기록하는 공간

,